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가 지난 주일(10일) 창립 36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케익을 커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왜 교회는 그토록 소중한가?'(엡1:10~12, 3:3~10)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담임 정인수 목사는 "먼저 오늘 날까지 인도하시고 부흥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또 역대 교역자와 장로, 집사를 비롯한 모든 교우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한다. 창립 기념 주일을 맞아 교회란 무엇인가 그 정체성과 함께 왜 교회가 그토록 소중한지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인수 목사는 "바울은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이 드러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것은 바로 교회를 통해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계획이다. 에베소서 3장 6절은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죄와 죽음의 문제는 어떤 종교도 해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고 자유하게 되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공동체, 교회가 되었다. 세계의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십자가 가치관을 가진 이를 인생의 핵심가치로 무장하고 제자의 삶을 살아간다"고 전했다.
이어 정인수 목사는 "복음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다. 그 보혈의 역사로 인해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이 드러나게 되었다.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의 능력이 있다. 교회는 왜 소중한가. 교회를 통해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때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교회는 겸손하게 서로를 섬기고 기도하는 곳이다. 약한 모습 그대로를 받아 주며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 주는 곳이다. 우리의 능력으론 그런 삶을 살아 갈 수 없다. 예수 보혈의 피로만 가능하다. 교회는 은과 금은 없지만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면 일어나 걷는 곳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인수 목사는 "교회는 인간의 근원적 고통, 세상의 절망을 향해 아버지의 마음으로 섬기도록 부름 받은 곳이다. 선교적 교회가 되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합장로교회가 ▲해외선교(교육선교, 현지 목회자 훈련, 의료 및 봉사사역, 북방선교), ▲이민교회를 섬기는 선교(GMA 선교재단과 협력, 중소형 교회들의 선교 역량을 키워주는 사역, 6개주 중소형 교회 청소년 리더 선교 캠프, 애틀랜타 교회들의 목회자들 선교 훈련 지원, 목회자 비전 컨퍼런스, 어머니 기도회 컨퍼런스) ▲지역 사회를 섬기는 선교(차세대 선교, 장애인 선교, Refugee 선교, 실버 선교, 홈리스 급식자 선교, 지역 공립학교 교사들 한국 문화 이해, 히스패닉 교회 설립, 유학생 선교)에 담긴 비전을 선포했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창립 36주년 맞아
정인수 목사 '해외선교, 이민교회를 섬기는 선교, 지역 사회를 섬기는 선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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