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 교회에서 열린 평신도 지도자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한인 목회자가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월요일(25일) 롬(Rome)에 위치한 히스패닉 교회인 벧엘교회에서 열린 '제 1차 라티노 평신도 지도자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강사로 나선 이재인 선교사는 '평신도 리더십과 기도와 경건생활'을 주제로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열정적인 강의를 쏟아냈다. 이날 강의에는 2명의 목사와 6명의 평신도 지도자와 목사 후보생들이 참석했으며, 이 목사가 영어로 강의하면 호헤 로메로 선교사가 스패니쉬로 통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을 시작으로 컨퍼런스는 5주간 같은 시간에 진행되며 3월 25일 끝나게 된다.

이번 평신도 리더십 컨퍼런스는 목회자가 평신도를 지도자로 세우는 과정에서 디렉션과 실제적인 코칭, 지원, 위임의 리더십 훈련이 병행돼 훈련을 수료한 평신도가 지도자로 세워져 다시 평신도 지도자를 세우는 '재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민감하게 받아가며 진행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북미주 라티노 리더십 컨퍼런스를 주관하고 있는 '온누리 열방 아우리치(대표 이재인 목사)'는 이외에도 3월 9일 롬 제일장로교회(담임 제프 채트위크), 4월 20일 캘훈 소재 겟세마네기도원(원장 김종대 목사) 등에서 라티노 목회자 대상 훈련을 열기로 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기사 및 사진제공: 이재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