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버지니아기독축구리그에서 우승한 올네이션스교회팀. ⓒ버지니아기독축구리그

버지니아기독축구리그(대회장 이해갑 목사)가 올네이션스교회의 첫우승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11월 18일(주일) 저녁 8시에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필그림교회와 올네이션스교회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전반전을 1대1로 마치고 후반전에 들어선 양팀은 양쪽 교회의 열띤 응원속에 수준높은 게임을 펼치다가 오수종 선수의 결승골로 올네이션스교회가 대회 참가 3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시간에 진행된 3, 4위전에서는 UCS가 3등, MKU가 4등을 차지했다.

오수종 선수는 전반전에 선취골을 넣고 후반전 결승골까지 만들어 내면서 리그 MVP로 선정됐다. 감독상은 필그림교회를 결승까지 이끈 진우석 감독에게 수여됐다. 올해 장학금 500불은 올네이션스교회의 우상협 선수에게 지원됐다. 우 선수는 현재 버지니아 크리스찬 대학에 재학중이고 올바른 믿음생활과 모범이 되는 학교생활로 장학금을 받게 됐다.

폐회식 이후 운영위원회에서 준비한 김밥과 오뎅을 먹으며 아쉬운 2012년 리그를 마감했다. 버지니아기독축구리그는 12월부터 겨울 리그를 준비 중이며, 내년에는 12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사이트 : www.vasocc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