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미기총, 회장 황의춘 목사) 임원진이 애틀랜타를 방문, 교계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3일(화) 오전 10시 30분 쟌스크릭한인교회(담임 이승훈 목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애틀랜타 교협과 목사회 증경회장단을 비롯한 각 단체 지도자들이 모여 이단 및 청소년 문제, 교계와 동포사회를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모임은 미기총의 2012년-2013년도 사업 중 하나인 미주 4개 지역(동부, 서부, 중부, 남부) 교계지도자 간담회의 일환으로 샌프란시스코, 뉴욕에 이은 세번째 간담회로 진행됐다. 미기총은 앞으로 시카고와 달라스, 엘에이 간담회를 담겨두고 있다.

미기총 황의춘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틀랜타 교계지도자들을 만나보니 평화적으로 잘 협력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간담회를 통해 미기총에 대해 알리고 더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또 “미주 전역을 다녀보니 이단 및 청소년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 또 우리의 신앙을 바로 정립해 사회를 정화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서삼정 목사(제일장로교회 담임)가 미기총 5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최낙신, 고원용 목사 등이 미기총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