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신용하 중부지방회부회장이 치리권 부여 순서를 진행하고 있다. (아래) 인사말을 전하는 강윤구 목사

애틀랜타주은혜교회(담임 강윤구 목사) 창립감사예배가 지난 주일(11일) 오후 5시 30분 드려졌다. 올해 5월 6일 담임 강윤구 목사 가정에서 첫 예배를 드린 주은혜교회는 9월 말, 현 성전으로 자리를 옮기고 창립예배를 준비해 왔다.

이날 예배에서 벅찬 감격의 눈물을 보인 강윤구 목사는 “선배 목회자들이 보여준 사랑과 겸손, 함께했던 성도들이 보여준 헌신과 충성을 잊지 않겠다. 여러분의 사랑 없이는 지금 이 자리가 있을 수 없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강윤구 목사는 “돌아보면 5월 첫 예배를 드린 후부터 하나님께서 급류를 타게 하셨다. 리프팅은 타 본 사람만이 짜릿한 감격을 알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때론 두려움도 있었지만 결국 평온한 물가로 인도하셨다. 앞으로도 어떤 급류가 있을지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셨던 그 짜릿한 경험이 있기에 극복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어려움의 자리에서 살리신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한 강 목사는 “전도사 시절, 갑작스레 모든 설교를 맡게 돼 힘든 적이 있었다. 하나님께 너무 힘들다고 울며 기도했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죽도록 충성하라,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이 나를 살리고 이 자리까지 오게 했다. 여러분이 함께 한다는 것이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증거이다. 앞으로도 지켜보고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창립감사예배는 미주성결교회 중부지방회동남감찰장 장석민 목사(애틀랜타중앙교회 담임)의 사회 아래 대표기도(애틀랜타섬기는교회 담임 안선홍 목사)와 성경봉독(애틀랜타부르심교회 담임 나용호 목사), 특별찬송(존스보로제일장로교회 곽인주 집사), 설교(증경총회장 최승운 목사), 봉헌, 헌금기도(애틀랜타성결교회 김종민 목사), 치리권부여(중부지방회부회장 신용하 목사), 권면(증경총회장 박성삼 목사), 축사(교협 총무 유희동 목사, 애틀랜타CBS 하라미 국장), 감사인사, 축도(쟌스크릭한인교회 최낙신 원로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최승운 목사는 “교회가 창립 되는 모습을 보면 참 기쁘다. 하지만 한편에선 문 닫는 교회들이 있어 가슴이 아프다. 내가 세운 교회라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라는 생각을 가지라.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운 교회, 말씀 위에 세운 교회가 되라. 그리하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청지기가 되어 천국 열쇠의 주인이 되라”고 당부했다.

권면을 전한 박성삼 목사는 “교회의 10가지 비전을 보니 한마디로 ‘하나 되는 교회’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교회이다. 성도들은 목사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고 도우라. 모든 일에 하나되어 그 아름다운 모습이 소문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유희동 목사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베푸셔서 목회자를 세우시고 이곳에서 마음껏 신앙생활하며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성도들을 부르셨다. 이곳에 모인 목회자와 성도 모두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이다. 한 마음으로 날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은혜교회는 주일 오전 10시 30분, 수요일 오후 6시, 월~금요일 오전 5시 30분 예배드리며 청소년 주일모임을 주일 오전 10시, 어린이 주일모임을 주일 오전 11시 15분 갖고 있다. 교회는 960 Scales Rd, #130 Suwanee, GA, 30024에 위치해 있으며 문의는 678-862-3085, pastorkang@hot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