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매치스트라이크 청년부흥축제 첫 준비 집회(Kick-off)가 9월 16일(주일) 오후 6시 온누리선교교회(담임 이영진 목사)에서 개최됐다.

매치스트라이크 집회는 12년 전 메릴랜드 청년들이 모여 부흥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현재는 수천명이 모이는 모임으로 자리잡고, 매년 자발적인 지역교회 청년들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첫 준비 집회에는 10여개 지역 교회 청년 150여명이 모였으며, 처음으로 참석하는 이들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번 매치스트라이크 집회의 주제는 ‘열방을 향한 빛(사 49:6)’이다. 총 책임자를 맡은 매치스트라이크 대표 이사 송창수 전도사(메릴랜드 중앙침례교회)는 “어렵고 힘든 교회도 점점 늘어나고 미국 사회도 기독교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다시 한번 한인교회와 타민족 교회까지 그리스도의 빛이 발할 수 있게 성령으로 흠뻑 젖는 집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준비 모임에는 한인 청소년, 청년 뿐 아니라 흑인 및 히스패닉 등 타인종들도 참여했다.

말씀을 전한 하노버 하비스트교회 전국천 목사는 마가복음 2장을 본문으로 ‘연합의 힘’을 강조하면서 “4사람이 협력해 1사람의 죄사함을 얻어낸 것 같이 낙심한 친구, 부모 형제를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이번 매치스트라이크 모임이 되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사탄의 일은 분리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일은 하나되게 하고 화합하게 하는 일이다. 연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미 성령 안에서 우리를 연합하게 하셨고, 우리는 그것을 힘을 다해 지키는 것임을 기억하자”고 격려했다.

 
▲매치스트라이크 대표 이사 송창수 전도사.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청년연합회 이태우 회장.
 



설교 말씀이 끝난 후 송창수 전도사의 인도로 ‘행정팀, 찬양팀, 워십댄스팀, 조명 및 음향, 멀티미디어, 무대 디자인 팀 등’ 다양하게 나눠진 팀 별 사역 소개가 이어졌으며, 원하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조율됐다. 그러나 드라마팀은 한인 청년들의 참여 대신 미국교회인 브릿지웨이팀 자체 드라마팀이 올해 특별 협력해 주기로 결정됐다.

 
▲매치스트라이크 집회를 위해 기도하는 청년들.
 

매치스트라이크 총 프로듀서 이자 제 1회 매치스트라이크에 참석했던 초창기 멤버인 홍재완 집사(아름다운감리교회)는 “12년 전과 비교해 청년들의 문화적, 의식적 변화가 큰 데, 세대별 다양성을 잘 유지하며 집회가 이뤄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특히 100명 이하 작은 교회에서 참석하는 이들이 많다. 개 교회에서는 할 수 없는 큰 집회를 경험하며 팀웍 훈련, 헌신 훈련, 기도 훈련을 배우고, 특히 음향 및 다양한 기술을 배워 개 교회로 가져가 섬길 수 있어 좋다”고 했다.

현재 매치스트라이크 이사회는 역대 청년연합회 회장들로 구성돼 있으며, 시간이 흘러도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표해 연합집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번 집회는 매치스트라이크와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청년연합회(청년 회장 이태우)가 공동 주최하며, 11월 3일 오후 6시 미국 브릿지웨이교회에서 개최된다. 약 1,500명 참석을 예상하고 있다. 집회는 18세~25세 청년을 중심으로 사역팀이 구성되지만, 참석의 나이제한은 없으며 중, 고등학생 부터 중년 기독교인까지 다양하게 이뤄진다.

준비 모임은 9월 16일을 시작으로 매주 주일 오후 6시에 개최되며 자세한 문의는 메릴랜드 청년연합회 회장 이태우 형제(443-996-7176)나 매치스트라이크 대표 이사 송창수 전도사(301-509-8865)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