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월드비전은 4일 발생한 캔사스 주 그린스버그(Greensburg)를 휩쓸고 지나간 토네이도로 인해 10명의 사망자와 50여 명의 부상자를 낳은 사태에 대비해 긴급 구호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토네이도를 목격한 사람들은 1.5 마일 넓이 지역을 200마일이 넘는 속도의 강력한 폭풍이 그린스버그 다운타운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모든 비즈니스 업소가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교와 중학교 건물과 시청홀이 파괴되고 총 1천5백명 이상이 집을 잃은 상황으로 보고 되고 있다.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의 박준서 본부장은 “월드비전은 현재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가 계속 업 데이트 되는 가운데 필요한 경우 달라스에 위치한 스토어 하우스를 열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복과 위생 세척 용품등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린스버그를 초토화시킨 이번 토네이도는 이후 주말에 2명의 사상자를 더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스버그는 캔사스주 위치타(Wichita)에서 서쪽으로 약 110마일 가량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