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교회들안에 가정목장사역을 통한 교회내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그동안 외면되왔던 순수 전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가면서 '불신자 구원', '수평이동 통한 성장이 아닌 전도통한 성장'등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있기 때문이다.

북가주 남침례교 소속 교회들이 앞서 도입하기 시작한 가정목장사역은 임마누엘장로교회, 방주선교교회 등 장로교 교회들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있어, 교단을 넘어 그 실효성을 검증받고 있다.

'수평이동' 통한 외형적 성장에 치우치던 기존 교회 성장모델에서 순수 영혼구원으로 초점이 이동된 가정목장사역은 초대교회의 원형을 더욱 가깝게 재현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버지나아공대참사 사건을 통해 드러난 것같이 한인이민사회는 각종 '우울증'과 '대화의 단절'을 호소하고있다. 이러한 때에 가정의 따뜻한 펠로우십을 강조하며 신앙을 공유하고, 크리스천의 진솔한 삶을 보여주는 가정목장사역은 가장 이들의 필요를 적합하게 채워주고있다.

또한, 매주 한번씩 모이는 가정목장을 통해 기독교인의 열린삶을 공개하며 비기독인들에게 기독교인에 대한 선입관과 편견을 깨드리고 신앙과 거룩을 체험하는 삶을 시작하게 한다.

이에 발맞추어 한인이민목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정목장사역에 대한 목회자 세미나가 5월 8일부터 13일까지 제 38차 목회자 가정교회 세미나가 방주선교교회(박동서 목사)에서 열릴 계획이다.

방주선교교회는 가정목장을 통해 변화와 부흥을 겪으면서, 침체에 빠져있던 북가주 다른 교회들에게 도전을 주고있다. 매주마다 새로운 신앙간증과 은혜의 체험이 교회에서 나타나며, 올해에 100명의 불신자 영접을 위해 기도하고있다.

방주선교교회의 경우 수년간 전도활동이 없다가 가정목장사역을 적극적으로 도입후 매년 꾸준한 영혼구원의 결실을 맺고 있다. 박동서 목사의 부임과 함께 가정 목장 시스템을 채택한 방주선교교회는 지난 5년간 약 100명의 불신자를 전도하는 성공적 결과를 얻었다.

가정목장사역은 그동안 한인교회가 무관심하게 생각해왔던 전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기존의 관성을 깨뜨리고 이민사회를 치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목회방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