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싱톤한인교회, 굿스푼에 1만불 쾌척

경제 불황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때, 와싱톤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가 선교 헌금 1만불을 라티노 도시빈민 선교단체인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에 쾌척했다.

17일(주일) 1부 예배에서 헌금 전달식을 가진 와싱톤한인교회는 굿스푼선교회 심우섭 이사장, 최윤덕 재정이사, 김재억 목사를 초청해 1만불을 전달했다.

심우섭 이사장(굿스푼선교회)은 “와싱톤한인교회를 통해 매월 꾸준한 선교 후원금과 연말연시 그로서리 카드, 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를 통해 풍성한 사랑을 받고 있었던 굿스푼에, 특별한 후원금을 허락하셔서 깊은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선교헌금은 와싱톤한인교회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통해 모아진 헌금 중 일부다. 특히 올해 모금액은 4만8천불에 달해, 경제 불황 중에서도 기적적 모금 실적을 이뤄냈다.

거북이 마라톤 대회는 전교인을 호수가 있는 공원으로 초청, 여느 한인교회 야외예배와 다름없이 진행하지만 교회 주변 도시 빈민과 교회가 건립한 멕시코 선교 현장을 후원할 펀드레이징에 초점을 맞춘다는 면에서 엄연히 다른 성격을 띤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구제와 선교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참가비 20불을 선뜻 기증했다.

굿스푼선교회 재정이사인 최윤덕 장로는, “2014년 굿스푼 창립 10주년때, 도시빈민들을 위한 사랑의 쉼터(쉘터)를 마련하는 씨드 머니로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라며 헌금 사용을 위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굿스푼선교회 선교 기금 후원 콘서트가 오는 23일(토) 오후 7시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미국장로교회에서 워싱턴솔로이스트앙상블(이사장 정재훈) 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굿스푼선교회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2012 섬머 캠프를 개최한다.

문의) 굿스푼선교회 김재억 목사: 703-622-2559
웹사이트) www.goodspo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