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토) 개최되는 제 9회 취업박람회가 한인은 물론 중국계, 태국계, 히스패닉계 등 소수민족의 참여폭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연방 정부 및 주정부, 미국회사들만 참여하던 기존의 틀을 넘어 미주 내 한인업체 100여개, 소수계 회사들도 대거 초청되는 이번 행사는 한인교계의 활발한 관심도 요청되고 있다.

주최측인 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홍일송)는 “올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시작되므로, 박람회의 대대적 확장을 결정했다. 여러 소수 민족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추진하는 만큼, 적어도 만 명이상의 구직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방정부를 비롯해 주정부 및 카운티 정부까지 대대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니, 한인교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미나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버지니아고용위원회의 “알맞은 직업을 찾는 방법”, AAGEN의 “연방정부 직종에 지원하는 방법”, 소규모창업본부(SBA)의 “3개의 정부 직종”, 버지니아주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소규모 창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 강의가 제공된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할 대표적 기관은 ▷국무부(DOS) ▷국가안보부(NSA) ▷연방수사국(FBI) ▷국세청(IRS) ▷메트로폴리탄 항공관리국(MWA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KITA) ▷연방에너지부(DOE) ▷연방사회보장국(SSA) ▷버지니아주 소수계 사업부(VMBE) ▷버지니아 사업보조부(VDBA) ▷버지니아 고용위원회(VEC) ▷페어팩스카운티 인권국 ▷페어팩스 공립학교 ▷페어팩스 인사국 ▷페어팩스 경찰국 ▷마크워너 연방상원의원실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실 ▷버라이즌 와이얼리스 ▷파머스 인슈어런스 ▷아시안 아메리칸 상공회의소 ▷우리은행 ▷PNC 은행 등이다.

박람회는 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홍일송)와 워싱턴 중앙일보가 공동 개최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노던버지니아칼리지(Annandale, Virginia)에서 열린다.

문의) cha111kim@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