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나꼼수 축도 : “우리 쥐 꼼수 그리스도의… ”

김어준·주진우·김용민의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방송은 갈수록 막 나가고 있다. 하나님을 조롱하고 교회를 짓밟고 목회자들에게 “X까!(남자 성기에 대한 쌍스러운 욕설)” 등-2012년 2월 10일 봉주5회-을 남발한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군대를 조롱했던 골리앗의 수준을 훨씬 능가한다. 아래 글은 찬송가를 개사하고 목사도 아닌 자가 축도를 하면서 하나님과 교회 이름을 모독하는 나꼼수 방송내용을 녹취한 것이다.

2011년 10월 24일 25회 녹취– 야당 얼굴마담 초청 관훈토론회

김어준: 지금부터 야권 얼굴마담 초청 관훈토론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사회가 아니라 ‘목사 아들 돼지’가 사회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민: 안녕하십니까?
이정희(통합진보당 공동대표): 할렐루야.
김용민: 저는 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원로목사인 김태봉 목사의 첫째 아들 김용민입니다. (웃음) 드디어 사회권을 잡았습니다.

김용민: 제가 목사 아들로서 오늘 이 주도권을 그냥 넘길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 시간 특별 찬양예배를 드리고 본 순서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으하하) 자 꼼수 그리스도 특별 찬양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다함께 찬송가 747장 ‘내곡동 가까이’ 함께 제창하시겠습니다.

▲지난 12일 소위 ‘파업 대부흥회’에서 목사 가운을 입고 등장한 김씨.
합창: 내곡동 일대를 사려 함은 / 십자가 짐 같은 그린벨트 / 내 일생 소원은 재테크하면서 / 재벌이 되기를 원합니다
김용민: 자 축도함으로써 저희가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으하하) 어허~ 경건하게! 지금은 우리 쥐 꼼수 그리스도의 노후 대책과 그의 외아들 이시영 팀장(MB 장남)의 차명 매입과 그의 마누라 김윤옥 권사의 풍수지리 조사가, 내곡동 사저 터의 뒤탈 없는 매입과 재테크가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하시길 원합니다.
모두 : 아~멘~! 으하하! 으하하!

Ⅱ. 짓밟히는 국가원수들

‘나꼼수’에서는 계속해서 전직 국가원수들을 모독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거짓과 선동과 쌍욕으로 전직 대통령들을 짓밟고 있다(월간 지저스아미 1월호 발간사 참조). 이제 이 땅의 청소년들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않아야 될 나라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 1월호에 다루었던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나꼼수의 모독적인 내용에 이어 이번에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최근 방송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2012년 3월 11일 봉주 8회 녹취

김대중 전 대통령(성대모사 김용민): 주진우, 주진우의 기사는 정말 좆같아!
김어준: 하하하
김대중 전 대통령(성대모사 김용민): 에~ 안녕하십니까? 에 사랑하는 재철아. 야 씨발 후레자식이 무슨 욕이야 씨발.
주진우: 그럼 뭐가 욕입니까?
김대중 전 대통령(성대모사 김용민): 에 진정한 욕은 씨발놈아. 에라이 좆만한 새끼야. 이게 욕이지. 어디서 후레자식이 욕이여.
박근혜 대표(성대모사 김용민): 안녕하십니까? 박근혜입니다. 그만 좀 파업해라. 씨발놈들아.
모두: 하하하

‘쥐박이’로 불리는 이명박 대통령은 나꼼수 방송에서 애용되는 단골소재다. 쥐(이명박 대통령 지칭)를 죽이기 위해 쥐약을 선전한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음성으로 편집된 가상 연설이 계속 방송되는데,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거리로 만드는 내용들이다. 국가원수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며 국가의 질서와 권위를 고의적으로 무너뜨리는 반국가적 행위다. 최근 국가원수 모독죄(형법 104조 2항)가 부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비등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국민이 직접 뽑은 현직 국가원수가 이렇게 희롱을 당하는 나라가 있을까?

2011년 6월 10일 5회 녹취

▲<나는 꼼수다>의 꼼수 ‘내곡동 일대를 사려 함은’.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CM송 개사: (차두리 ‘간 때문이야’ 패러디) 여러분, 피곤하시죠? 저 차두리가 노래 한곡 틀어 드릴게요. 쥐 때문이야 / 쥐 때문이야 / 피곤한 쥐 때문이야 / 피곤한 쥐 때문이야
(대한광고 버전) 단 한 번의 적은 양을 먹어도 쥐가 죽게 되며 사용도 아주 간편합니다. 쥐가 잘 먹는 쥐약, (차두리 목소리) 쥐루~사! (판피린 광고 여자 성우 버전) 가까운 농협이나 약국에서 구입하세요.

2011년 6월 3일 4회 녹취

김용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난 광고도 받습니다. 우리 이명박 대통령은 ‘주옥같은’ 대통령이다. 이걸 빨리 해 가지고 이명박은 ‘X같은’ 대통령이다. 네 이제 하하하하 이런 광고도 받습니다.

2012년 2월 10일 봉주5회 녹취

지금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속마음 연설을 보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 목소리로 편집하여)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졸라 꼼꼼한 명박이가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뜻밖의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국민 여러분께 졸라 축하합니다. 제가 전과 14범이라는 경험으로 볼 때, 강한 자와 약한 자, 부자와 가난한 자,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이 서로 협력해서 함께 발전하는 따뜻한 사회는 모두가 망하는 길입니다, 여러분!

시장을 돌아보는데 40년을 넘게 리어카 장사를 하다가 이번에 겨우 임시 가게를 얻었단 할머니는 저를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장사가 안 돼요” 하면서 이야기하길래 우리 모두 다 함께 웃었습니다. “제가 경제 하나는 졸라 확실히 살려 놓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병역상의 변법이나 탈법, 소득 탈루와 상습적 세금 체납, 임금 체불과 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부당 대우, 이것이 제 목표이자 우리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졸라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12년 2월 28일 봉주 7회 녹취

지금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속마음 기자회견을 보내드립니다.

주진우: … (‘퍽!’ 하는 소리) 가카, 왜 홍보수석 쪼인트를 까나요?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비리인사만 골라 쓰는 이유가 뭔가요?
이명박: 에, 저는 이 인사문제에 관해서는 목표가 같고 뜻이 같아서 비리를 저지를 능력이 있으면 어느 누구도 쓸 수 있다!
주진우: 마지막으로 이상형이 누군지 궁금합니다.
이명박: 이 질문이 혹시 나올까 싶어 내가 봤는데, 지금 야당 대표로 계시는 한명숙 대표 졸라 사랑합니다!

Ⅲ. 나는 봉주 형의 X이 될래!

▲<나는 꼼수다> 1-32회를 담은 ‘대국민보급용 무료 CD’ 자켓이미지. 가운데 접히는 부분에 이명박 대통령의 이미지를 넣었다.
작년 12월 18일 방송된 나꼼수 32회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목사 아들 돼지’, ‘성희롱 돼지’로 불리우는 김용민 씨의 “나는 봉주 형의 X이 될래!” 발언이 문제시되고 있다.
김용민 씨가 민주통합당 후보로 공천받기 3일 전인 3월 11일 나꼼수 방송에서는 김용민, 김어준, 주진우 등 3명의 진행자가 방송시간 2시간 27분 동안 총 50번이 넘는 욕설을 했다. 남자 성기를 지칭하는 성적으로 쌍스러운 욕설인 ‘X까’, ‘X’ 등과 함께 ‘X발’, ‘새끼’ 같은 욕설 등이 포함됐다.

2011년 12월 18일 32회 녹취

김용민: 나는 (정)봉주 형의 X이 될래~
김어준: 크하하
정봉주: 어우~ 나 크하하 큰 거 좋아~~ 크하하
김어준: 크하하
김용민: 장기보다는 X으로 해 줘~~
주진우: 크하하 자주 쓸라고? 흐하하
김어준: 크하하 그거 성대모사 해봐~ 크하하
김용민: 안녕하십니까? 경찰청장 조현옵니다. 정봉주 의원의 X이 되고자 합니다.
김어준: 크하핫

3월 14일 김용민 씨가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노원갑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발표되자 많은 네티즌들은 국민의 정당을 표방했던 제1야당으로서 부끄러운 줄 모르는 “개념없는” 결정이라며 비난의 글들을 올렸다. 한 블로거는 이렇게 표현했다.

하여간 말세는 말세다. 말끝마다 "X~ X~"하는 나꼼수(김용민)를 두고 공당의 대표며 여성으로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계시다” 라며 극찬 아부하는… 결국 한명숙의 민주통합당은 노원갑에 "정봉주의 X"을 내세운 것이다.

Ⅳ. 국군과 경찰을 조롱하는 나꼼수

나꼼수의 공격 대상은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국가원수들과 고위 공직자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경찰에 대한 막말은 물론이고 지난 3월 11일에는 국군을 모독하는 쌍욕을 했다. 한 나라의 권위자들뿐만 아니라 공권력들을 비하하고 조롱하며 무시한다면, 국가의 체제와 질서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젊음과 생명을 바친 젊은이들에게 “전 병력은 X까!”라고 쌍욕을 하는 방송의 진행자가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군- “전 병력은 X까!”

2012년 3월 11일 봉주8회 녹취

(무전기 음성으로) 마우스! 마우스 나와라! 여기는 깔대기~ 여기는 깔대기~ 국방부 지정 종북방송 ‘나는 꼼수다’가 책 다섯 권을 발표했다. 전 병력은 X까!”

경찰 모독

2011년 11월 26일 30회 녹취

김용민(조현오 경찰청장 성대모사): 안녕하십니까? 경찰청장 조현오입니다. (으하핫)
김어준: 오늘 진짜 많이 나온다 으하하
정봉주: 물 뿌려 이씨
김용민(조현오 경찰청장 성대모사): 아무래도 물 좀 덜 먹은 거 같은데 (으하핫)
김용민(조현오 경찰청장 성대모사): …바로 조현오, 접니다. 물 뿌려이 씹새끼들 (으하핫) 반발하는 개새끼들 물 뿌려 이 X새끼들~ 내가 가진 건 물밖에 없어 (으하핫)
김용민(조현오 경찰청장 성대모사): 아직도 물 안 먹은 씹쌔끼들 있나?
정봉주: 검사들에게는 어떻게 할 건데요?
김용민(조현오 경찰청장 성대모사): 물대포 쏘면 됩니다.
정봉주: 검사한텐 안 쏘잖아.
김용민(조현오 경찰청장 성대모사): 오줌 싸면 됩니다.
정봉주: 졸라 뜬금없는데 재밌다! (까하하)

Ⅴ. 대기업 조롱하는 나꼼수

나꼼수는 대기업 총수들을 비하하며 조롱한다. 삼성과 현대와 같은 대기업들을 권모술수 집단인 양 폄하한다. 돌아가신 아버지(고 정주영 회장)의 이름과 음성으로 60이 넘은 아들(정몽준 의원)을 ‘개새끼’ 라고 욕하게 하는 성대모사는 죽은 자에 대한 모독이며 명예훼손이다. 더 나아가서 인륜을 무시하는 패륜적 언행이다.
“어느 아버지가 60이 넘은 아들을 방송을 통해서 ‘개새끼’라고 욕하겠는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의 대화

2012년 3월 11일 봉주8회 녹취

김용민(이건희 회장 성대모사): 재용아, 아 우리 삼성이 말이야. MBC를 일거에 말아먹은 재철이를 데려와야 되지 않겠지? 데려와서 현대에 꽂아라.
김용민(정주영 회장 성대모사): 이 회장, 나 정주영인데 무슨 말을 그렇게 X같이 해. 우리 현대는 머슴 한두 명 때문에 흔들릴 회사가 아니야. 머슴은 머슴일 뿐이라고.
김용민(이건희 회장 성대모사): 우리 정주영 회장님 말씀을 써 보니까 말이죠 머슴은 머슴일 뿐이라고 했는데 근데 왜 아드님은 머슴이 돼서 왜 이렇게 고개를 조아리고 계시나.
김용민(정주영 회장 성대모사): (정)몽준이 X새끼!
모두: 하하하

Ⅵ. 정의의 창을 든 비느하스여 일어나라!

▲‘나꼼수 후보’ 김용민 씨는 자신으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김구라 씨와 달리 잇따른 막말 논란에도 이틀만에 스스로 ‘부활’했다.
나꼼수 방송이 팟캐스트 인기 1위를 차지하고 나꼼수 발간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하나님과 교회를 모욕하고, 국가원수들과 공직자들을 조롱하며, 공권력과 대기업까지도 짓밟는 말들과 글들이 세간에 널리 회자되고 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이 땅의 공권력이 거짓과 선동과 욕설을 퍼뜨리는 이러한 세력에 대해 아무런 제재도 할 수 없을 만큼 무력화됐다는 것이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나꼼수를 들으며 별 생각 없이 웃고 즐기는 동안 하나님과 교회를 모독하고 국가와 공권력을 짓밟는 일에 공범이 되어가고 있다. 전염병 번지듯 젊은이들의 영혼을 죽이고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부르는 염병이 한국사회에 급속하게 번져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도 침묵하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인지 이해할 수 없다. 심지어 일부 예수 믿는 청년들도 나꼼수를 들으며 함께 히히덕거리고 서로 들어보라고 권한다고 하니 심히 답답할 뿐이다.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막 문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눈앞에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그의 형제에게로 온지라 …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 가운데에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사에 들어가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민 25:1-8)”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 시대에 모압 여인들과 음행함으로 하나님의 재앙으로 염병이 돌아 이만사천 명이 죽어가고 있을 때였다. 온 백성이 통곡하며 회개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므리’라는 한 지도자가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모압 여인 ‘고스비’를 자기 장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음행을 행하고 있었다. 이때 비느하스가 창을 들고 좇아 들어가서 단창에 음행을 행하는 남자와 여자의 배를 꿰뚫어 죽였다. 하나님께서 비느하스의 이 ‘의로운 분노’를 민족의 의로 여기시고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민 25:13)하셨고, 염병은 그 즉시로 그쳤다. 성경은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민족의 죄악을 속했다고 말씀한다.

누군가는 이 위태로운 조국의 상황 속에서 분연히 일어나 비느하스의 의로운 분노와 같이 죄악을 끊는 정의의 창을 뽑아들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한국교회가 먼저 빛과 소금 되지 못한 자신의 죄악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무너져 가는 교회와 조국을 살리기 위해서 특별한 결단을 해야 할 때다.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잠 11:11)”

교회와 국가를 무너뜨리는 악한 자의 입을 막는 일을 과감하게 수행할 비느하스의 무리들이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나야 한다. 동시에 악한 자들이 조롱하고 모독한 교회와 국가를 축복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부흥이 이 세대에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분별없이 미혹되어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자초하는 수많은 젊은이들 앞에 서서 두 팔을 벌려 그들이 패망으로 가는 걸음들을 멈추게 하고 방향을 돌이키게 하는 용기 있는 비느하스들을 주님은 지금 한국 땅에서 찾으신다.

“누가 이 땅의 비느하스가 되어 이 민족과 교회를 살릴 것인가? 비느하스여 정의의 창을 들고 일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