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교도=연합뉴스) 미국은 16일 북한이 다음달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매우 도발적인 계획"이라고 비난했다.


미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미사일 발사는 지역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것이며 또한 북한이 최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삼가하겠다고 다짐한 것과는 모순된 태도"라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유엔 결의 1718호와 1874호는 분명하고도 명백하게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발사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결의를 비롯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기를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국제사회의 파트너들과 함께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