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경영대학원 애틀랜타 최고경영자 프로그램 개강식 및 MOU 체결식이 9일(목) 오후 6시 30분 로렌스빌 소재 귀넷 테크니컬 칼리지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회장 권석태)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동서대학교는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해 1기 수료자를 배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동서대학교는 애틀랜타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윤철), 동남부상공인연합회(회장 박기철)와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동서대학교는 차후 시카고와 뉴욕에도 최고경영자 과정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애틀랜타 최고경영자 과정은 기업 및 경제단체 고위관리자, 연방정부 및 공공조직 중간관리자 이상, 한인출신 사회리더 등을 대상으로 2월 28일부터 4월 24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다.

개강식을 위해 방문한 동서대학교 장재국 총장은 “1992년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동서대는 27개국 97개 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재외동포소득이 100조원에 이르는 힘은 지금까지 쌓아온 네트웍이 있기 때문이다. 동서대가 이 같은 이민자 네트웍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전한 김윤철 회장은 “동부 많은 도시 중에서도 애틀랜타를 제일 먼저 선택해 감사하다. 이번 과정은 글로벌경영환경을 폭넓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미주 기업 경영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서구상공인연합회 전병식 회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이 다수 참여해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