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몬트에 있는 한 보딩스쿨의 입학처장은 올해 자기네 학교에 지원한(12월 현재) 중국학생의 수가 270명이라고 귀뜸해주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지난 십여년간 미국의 보딩스쿨에 대한 인기는 줄어들지 않고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면 보딩스쿨은 과연 유학생들만을 위한 학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외국에서 유학을 오는 학생수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서 현재 외국인 학생의 수는 전교생 수의 평균 18%이고, 그 나머지는 “내국인”입니다. 그럼 미국에 사는 한인 교포 학생들에게 있어서 보딩스쿨이라는 대안은 어떤 의미를 갖을까요?
보딩스쿨은 한국말로 기숙사 학교입니다. 즉 학생이 집에서 학교를 등,하교 하는 전통적인 학교가 아닌 기숙 시설이 학교 캠퍼스에 있어서 학교를 다니며 공부, 방과후 활동을 하고 잠자고 식사까지 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보딩스쿨은 보통 대학 입시 준비 보딩스쿨(College Preparatory School)로서 말 그대로 대학에 입학하여 잘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는 훌륭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의 보딩스쿨로 유학을 오는 주된 이유는 한국의 입시 지옥과 같은 인성이 말살되는 학교 교육에서 자유로와 지려는 이유와 사교육비의 지나친 지출, 영어를 해야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어떤 사회적 분위기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미국에서 우수한 공립 교육 시스템이 있고, 또 등하교 하면서 집 근처에서 다닐 수 있는 사립 학교들도 있는데 굳이 보딩스쿨을 보내야 할 이유가 과연 있을까요? 그것도 학비와 기숙사비를 지출해가면서까지 말입니다.
보딩스쿨에서는 교육이라는 것이 좀 더 광범위한 의미를 갖습니다. 교실에서 교육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캠퍼스라는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지는 학문, 운동, 과외 활동, 실제 생활을 통한 총체적인 교육을 통해서 더욱 균형 잡힌 개인을 양육해서 사회에 기여하도록 돕는다는 차원 높은 교육 이념을 갖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딩스쿨은 공부를 잘 하도록 준비 시킬 뿐 아니라 독립적이고 자선을 베풀 줄 알며 “공부해서 남 줄 줄 아는” 그런 사회의 엘리트 양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보딩스쿨은 학문적인 우수성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학급 규모가 매우 작으며, 교과 과정이 매우 다양하고, 교사 및 상담 교사, 담임 교사들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등 보딩스쿨은 특별한 이점이 많습니다. 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서나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들을 보딩스쿨에서 습득하게 됩니다.
보딩스쿨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에게 왜 자녀를 보딩스쿨에 보내냐고 질문하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수학 공부 시간에 학생이 7명밖에 없어요.” “24시간 내내 짜인 구조 때문에 우리 애가 더 잘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요.” “우리애가 정말 도전을 받고, 재미있어 하는 학교를 드디어 찾았어요.” “우리 애들이 잘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한 환경이 마음에 듭니다.” “학교에 너무 훌륭한 합창반 프로그램이 있어요.”
또한 보딩스쿨을 졸업한 학생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부모님께 의존하지 않으니까 혼자 이런 저런 결정을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여러 사람을 만날 기회가 더 많다 보니 여러 가지 다른 생활 방식과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내 자신의 가치관을 평가해보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학문적으로 더 잘 준비되어서 졸업하게 된 것은 보딩스쿨에서 얻게 된 것들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하지요. 사실상 대학 생활에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보딩스쿨을 다니며 이미 습득한 직업 윤리,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정신이지요.” “저는 보딩스쿨을 다니며 많이 성숙해졌습니다. 분석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대학 교수 중에 한 분이 제가 어느 고등학교를 나왔는지 궁금해하셔서 보딩스쿨을 나왔다고 했더니 그러면 그렇지 라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계속 연재될 칼럼들을 통해서 보딩스쿨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정보를 드림으로써 자녀분께 적절한 교육 대안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그렇지 않습니다. 외국에서 유학을 오는 학생수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서 현재 외국인 학생의 수는 전교생 수의 평균 18%이고, 그 나머지는 “내국인”입니다. 그럼 미국에 사는 한인 교포 학생들에게 있어서 보딩스쿨이라는 대안은 어떤 의미를 갖을까요?
보딩스쿨은 한국말로 기숙사 학교입니다. 즉 학생이 집에서 학교를 등,하교 하는 전통적인 학교가 아닌 기숙 시설이 학교 캠퍼스에 있어서 학교를 다니며 공부, 방과후 활동을 하고 잠자고 식사까지 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보딩스쿨은 보통 대학 입시 준비 보딩스쿨(College Preparatory School)로서 말 그대로 대학에 입학하여 잘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는 훌륭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의 보딩스쿨로 유학을 오는 주된 이유는 한국의 입시 지옥과 같은 인성이 말살되는 학교 교육에서 자유로와 지려는 이유와 사교육비의 지나친 지출, 영어를 해야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어떤 사회적 분위기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미국에서 우수한 공립 교육 시스템이 있고, 또 등하교 하면서 집 근처에서 다닐 수 있는 사립 학교들도 있는데 굳이 보딩스쿨을 보내야 할 이유가 과연 있을까요? 그것도 학비와 기숙사비를 지출해가면서까지 말입니다.
보딩스쿨에서는 교육이라는 것이 좀 더 광범위한 의미를 갖습니다. 교실에서 교육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캠퍼스라는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지는 학문, 운동, 과외 활동, 실제 생활을 통한 총체적인 교육을 통해서 더욱 균형 잡힌 개인을 양육해서 사회에 기여하도록 돕는다는 차원 높은 교육 이념을 갖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딩스쿨은 공부를 잘 하도록 준비 시킬 뿐 아니라 독립적이고 자선을 베풀 줄 알며 “공부해서 남 줄 줄 아는” 그런 사회의 엘리트 양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보딩스쿨은 학문적인 우수성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학급 규모가 매우 작으며, 교과 과정이 매우 다양하고, 교사 및 상담 교사, 담임 교사들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등 보딩스쿨은 특별한 이점이 많습니다. 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서나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들을 보딩스쿨에서 습득하게 됩니다.
보딩스쿨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에게 왜 자녀를 보딩스쿨에 보내냐고 질문하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수학 공부 시간에 학생이 7명밖에 없어요.” “24시간 내내 짜인 구조 때문에 우리 애가 더 잘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요.” “우리애가 정말 도전을 받고, 재미있어 하는 학교를 드디어 찾았어요.” “우리 애들이 잘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한 환경이 마음에 듭니다.” “학교에 너무 훌륭한 합창반 프로그램이 있어요.”
또한 보딩스쿨을 졸업한 학생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부모님께 의존하지 않으니까 혼자 이런 저런 결정을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여러 사람을 만날 기회가 더 많다 보니 여러 가지 다른 생활 방식과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내 자신의 가치관을 평가해보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학문적으로 더 잘 준비되어서 졸업하게 된 것은 보딩스쿨에서 얻게 된 것들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하지요. 사실상 대학 생활에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보딩스쿨을 다니며 이미 습득한 직업 윤리,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정신이지요.” “저는 보딩스쿨을 다니며 많이 성숙해졌습니다. 분석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대학 교수 중에 한 분이 제가 어느 고등학교를 나왔는지 궁금해하셔서 보딩스쿨을 나왔다고 했더니 그러면 그렇지 라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계속 연재될 칼럼들을 통해서 보딩스쿨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정보를 드림으로써 자녀분께 적절한 교육 대안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