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직원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세밑인 12월 28일 저녁 2011년 굿스푼 인종화합 어워드의 주역인 ‘라 그란데’ 이수영 사장, ‘만두’ 이예순 사장을 초청해 시상식을 가졌다.

최정선 선정위원장의 인사말과 선정결과 발표가 있고 난 후 김철민, 최윤덕 선정위원이 준비한 상장과 상패를 이수영, 이예순 사장에게 전달했다.

‘라 그란데’의 이수영 사장은 메릴랜드 리버데일에서 인터내셔날 푸드 마켓인 ‘라 그란데’를 4년 전부터 운영하면서, 30여명의 라티노 종업원들을 직업 훈련을 시킨 후, 승진과 봉급 상승에 인종적 차별을 두지 않고 동등하게 대우했으며, 지난 1년 동안 사업장 주변에 있는 5,000여명의 가난한 도시빈민 라티노를 위한 거리급식에 헌신하여,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일익을 감당했다.

‘만두’의 이예순 사장은 14년간 함께하는 라티노 종업원 20여명에게 부모처럼 따뜻하게 대하며, 한국 음식의 조리 기술을 기초부터 전수하여 현재는 일류 한식 주방장으로 만들었다. 이로써 세계 정치 일번지인 워싱턴 디씨에 거주하는 다양한 나라 출신의 외국인들에게 음식 한류를 소개하는 일에 크게 기여했다.

수상식 직후 ‘라 그란데’ 이수영 사장은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2호점을 오픈할 때, 1호점에서 훈련된 라티노 매니저들을 통해 라티노 종업원들을 위한 고용 창출을 더 이룩하고, 사회에 기업 이익을 더 많이 환원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만두’의 이예순 사장도 “만두 레스토랑의 보배로운 동역자들인 라티노 종업원들과 더욱 연구하고 정진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의 맛과 멋을 마음껏 자랑하는 홍보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식에는 최정선, 김철민, 최윤덕 선정위원 외에도 굿스푼 선교사로 일하는 조영길 목사 부부, 수요 급식팀을 이끌고 있는 이희숙 집사 부부 등 13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수상식에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굿스푼 선교회는 2012 신년 맞이 떡국잔치를 오는 12월 31일(토) 오전 11시 컬모에서 도시빈민들을 초청하여 베풀 예정이다. 굿스푼 선교회는 "관심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했다.

문의: 703-622-2559 / 굿스푼 김재억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