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뉴욕교협에 소속된 목회자와 성도들은 대한기독병원협회(회장 박상은 원장)에 소속된 한국의 의료기관에서 진료나 치료를 받을 경우 의료비용을 할인받는다.

뉴욕교협은 대한기독병원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소속 목회자들과 소속교회 평신도들은 뉴욕교협측의 확인증을 지참할 경우 한국의 병원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기독병원협회 소속 병원은 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의료원,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 선한이웃병원 등 국내 다수의 병원들이 소속돼 있다. 또 뉴욕교협은 이와 함께 의료법인 효산의료재단 샘병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샘병원은 안양샘병원, 샘한방병원, 샘여성병원 등이 해당된다.

샘병원의 경우 △본인 및 배우자의 외래 진료시 본인부담 금액의 20% 할인 △본인 및 배우자의 입원시 비급여의 20% 할인 △본인 및 배우자의 종합건강진단시 5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대한기독병원협회의 경우 할인율은 각 병원 규정에 의거하도록 했으나 큰 틀에서 샘병원의 혜택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대한기독병원협회 박상은 회장은 “각종 기독 전문 병원들이 망라돼있어, 한국을 방문하실 때 영과 육을 강건하게 해서 삶을 영위해가길 바란다. 제가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 목회자와 사모의 아픔을 잘 알고 있어서, 특히 섬김의 마음으로 진료를 행하고 있다”며 “샘병원에서는 목회자 부부께서 오시면 종합검진 50%, 진료 20%를 할인해 섬길 것이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교협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