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역자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새소망침례교회 이동진 목사는 청년 사역자 수가 필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시급한 대책이 세워지지 않으면 향후 10년, 한인 교계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사역자가 부족해 외부에서 주말단위로 봉자 사역자를 받기도 하고, 초청설교를 부탁하는 방법등을 시도해 보았지만 교회의 예산수지를 넘는 임금료로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예를 들어 주말 청년사역 봉사자만 하더라도 150불에서 200불 정도는 줘야 구할 수 있을 정도인 데다, 외부에서 초청설교를 부탁하는 경우는 더하죠."

그러나, 예산의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인력이 부족한 것이 더 문제라면서, 이 목사는 교회 자체내에서 청년사역자를 키워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우리 교회에서는 대학부가 고등부를 가르치고, 고등부가 유년부를 맡아 가르치고 있습니다."

"보통 어른 사역자가 투입되야 한다는 선입견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사역을 15년 정도 해 오면서 고등부가 유년부를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가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언어의 장벽이 없고, 체계적 교육이 된 아이들의 높은 프로그램 수행능력"을 그 이유로 들었다.

"유년부 고등부 청년부가 서로 연계되어 교육하는 방식으로 우리교회는 자체적으로 청년사역자 양성을 목표로 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 목사의 아들인 조엘 리(Joel Lee)전도사는 16세부터 설교를 시작했으며, 올해 8월에 있을 북가주 중고등부 연합 집회의 전체 기획 진행을 맡을 예정이기도 하다.

중고등부의 부흥이 청년사역의 기초

"중.고등부를 잡아야 합니다. 대학교에 가면 교회를 다니다가도 10명중 8명은 나오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등부때 은혜를 많이 주어 하나님에 대한 신실성을 키워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이 목사는 중.고등부의 부흥이 청년사역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