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사역에 전념할 때.

▲투병중에도 단란했던 가족들.

지난 4월 13일 별세한 라디오 워싱턴 기쁜소리방송(WDCT, AM 1310) 사장 신경섭 목사(65세)의 고별예배가 18일 저녁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제2예배실에서 열렸다.

신경섭 목사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뉴욕성서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장로회(PCA) 수도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1995년 기쁜소리방송국을 인수해 운영했으며, 지난 2008년 3월 입원해 수술을 받는 등 투병생활을 했다.

고별예배는 노창수 목사가 집례했으며, 배현수 목사(워싱턴교협 회장)의 기도, 권사중창단의 조가, 최종일 집사의 약력 소개, 차용호 목사, 김영진 장로, 신혜리씨의 조사, 노창수 목사의 설교, 이원상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노창수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 1-8절을 본문으로 “선한 싸움을 마치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노 목사는 “신 목사님은 격려의 은사가 있었던 분이다. 항상 저를 볼 때마다 힘 주시고 용기를 주셨다.”고 회고했으며, “그는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아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복음 전하는 일에 헌신했다. 그는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선한 싸움을 잘 싸웠고 믿음을 잘 지켰다. 이제는 우리 차례다.”라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발인예배는 19일(화) 오전 10시 Fairfax Funeral Home에서, 하관예배는 오전 11시 중앙동산(페어팩스 메모리얼 장의사)에서 진행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현애, 장남 지훈, 장녀 혜리 씨가 있다.

문의 : 703-346-1925(윤희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