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인할 수 없는 이적을 보면 믿겠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온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진리의 말씀으로 믿음을 가진 것이 아니므로 표적만을 좇게 됩니다. 병이 나아야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어 병이 낫는 것. 그것이 믿음의 역사요, 믿음에 의한 표적인 것입니다."

2월25일 주일설교말씀을 전한 정진교목사는 표적만을 쫓는 신앙, 믿음이 결코 옳지 못한 것이라며 표적 속에 담긴 믿음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예수님은 마태복음 16장 1절과 같이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요구에 대해 묵살하셨는데 그들이 원하는 표적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얘기하며 그것은 바리새인들이 구하는 표적은 그저 기이한 행적을 자신들의 눈으로 확인하려는 것일 뿐 새로운 결단과 신앙을 위한 그 어떤 순수한 의도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목사는 "모든 삶의 초점을 주님께 맞추고 그분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원하며, 진정으로 믿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표적이 따를 것."이라며 믿음으로 사는 삶을 살 때 따라 오는 것이 표적이며 그것이 바른 믿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