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을 할렐루야 나이트로

지난달 31일(주일) 애틀랜타 지역 많은 교회들은 할렐루야나이트 혹은 홀리윈데이를 개최해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했다. 새생명침례교회, 새교회, 슈가로프한인침례교회, 시온연합감리교회,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아틀란타한인교회, 제일장로교회, 화평장로교회 등 교파를 넘어 많은 한인교회들이 도입하고 있는 할렐루야나이트는 새로운 크리스천문화를 만들고 있다.

새생명교회 유영익 목사는 ‘할로윈을 할렐루야 나이트로’ 라는 교회 칼럼을 통해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세속적이고 마귀적인 할로윈 풍습을 따를 수 없다고 거부하기 보다 대신 건전한 기독교 문화로 바꾸어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라면서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안전한 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거리를 교회에서 제공해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할렐루야나이트는 아이들의 건전한 축제의 장을 넘어 점차 활용영역도 다양해 져 가고 있는데, 애틀랜타새교회의 경우 지역 타민족을 초대해 섬기는 섬김의 장을 제공했으며, 슈가로프한인교회의 경우에는 부모와 자녀 간의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