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순복음교회(담임 김병기 목사, 구, 임마누엘순복음교회) 임직예배가 24일(주일) 오후 5시 열렸다.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부흥회와 함께 임직예배를 거행한 아틀란타순복음교회는 새롭게 세워진 임직자들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김병기 담임목사와 함께 하나되어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순복음교회 답게 뜨거운 찬양으로 문을 연 이날 임직예배는 김병기 담임목사의 사회, 김한길 목사(몽고메리순복음교회)의 대표기도, 멀리 한국에서 온 양병초 목사(여의도순복음한세교회)의 설교로 진행됐으며, 이어 임직식이 거행됐다.

양병초 목사는 이민사회에 뿌리내린 아틀란타순복음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의 헌신과 주님을 향한 열정을 칭찬하고 임직자들에게 ‘하나됨을 지키는 용사’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원래 ‘집사’의 의미는 섬기는 자, 일군, 종, 청지기 등의 의미를 갖는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을 가신 것처럼 직분자들은 목회자를 돕고 성도들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무엇보다 봉사할 때 ‘과연 성령 안에서 하고 있는가?’ ‘기도하면서 섬기고 있는가?’ ‘담임목사를 비롯해 성도들과 하나됨을 위해 섬기고 있는가?’ 되 묻고 한 마음을 갖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면 및 축사를 전한 김한길 목사는 “안수집사와 권사는 항존직으로 은퇴해서 명예 안수집사와 권사가 될 때까지 섬기는 일을 해야 한다. 직분은 절대 계급이 아니라 더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라고 주신 것이다. 교회 일은 내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모순 덩어리라 할 수 있다. ‘아멘’으로 순종하며 가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임직자들은 남택선 명예안수집사, 정재윤 안수집사, 강영주, 송정순 명예권사, 이남순, 이종희, 채기연 권사다.

한편, 아틀란타순복음교회는 최근 교회이름을 임마누엘순복음교회에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