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를 들어주시고
눈을 크게 뜨신 다음
입 크기는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가는 크기로
다 함께 아~”

지난 23일, AG안디옥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는 평소 들어 볼 수 없던 성가대원들의 고음이 시원하게 울려 퍼졌다. 비법은 윤동섭 교수를 초청한 발성법 특강.

단 1시간의 강의 만으로 평생 단 한번도 내 보지 못했던 고음이 자유롭게 나는 것을 체험한 성가대원들은 저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날 윤 교수가 강조한 것은 ‘스마일’ 그는 가수 인순이씨를 예로 들며 항상 웃으며 노래하는 그녀의 모습 속에 시원한 가창력의 비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윤 교수는 더불어 “내 목소리가 잘 들린다면 소리가 앞으로 뻗어 나가지 못한다는 증거이다. 이럴 경우 목이 아프고 소리가 맑지 않다. 올바른 발성법으로 소리를 내면 자신에게는 생소리처럼 들려도 청중에게는 탁 트인 소리가 들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24일 총동원 전도주일에서 ‘간증 음악집회’도 인도한 윤동섭 교수는 현재 대불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3옥타브를 넘나드는 풍부한 성량과 감성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