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선교사가 지난 2006년 썼던 <내려놓음>이 화제다.

출간된지 5년이 넘었음에도 꾸준히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는 <내려놓음>은 얼마 전 제대한 토니안 씨가 지난 6일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책을 언급하면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우울증과 조울증, 대인기피증 판정을 받은 토니안 씨는 4년간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매일 술을 마시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읽은 뒤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 입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토니안 씨는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읽고 모든 것을 버려야 내가 살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내려놓음>은 하버드 출신의 저자가 몽골 선교사로 헌신하면서 ‘내려놓은’ 것들에 대해 담담히 써내려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