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성전을 스와니로 이전하고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애틀랜타초대교회(담임 정윤영 목사)가 지난 10, 11일 양일간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추계부흥집회를 가졌다. 주 강사로는 박조준 목사(본국 갈보리 교회 원로목사)가 나섰으며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대표기도와 헌금기도 등의 순서를 맡아 집회를 도왔다.

11일, ‘평안을 누립시다’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박 조준 목사는 돈이나 권력이 참된 평안을 주는 것이 아니라며 전직 대통령들과의 일화를 예로 들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까지 각 대통령들과의 만남을 소개한 박 목사는 “이들은 권력을 가졌지만 총칼과 적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불안함 속에 살아갔다”고 전했다.

이어 박 목사는 “참 평안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실 수 있는 것으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평안이 온다”며 “화목은 다 같은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다. 빗방울 하나 하나가 다 다르고 모래알도 하나 하나가 다 다르다. 사람의 각 기관이 다 다르게 생겼지만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할 때 건강한 것처럼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또 “부부관계나 교회에서 불화케 하는 일이 있다면 마귀의 일이다. 내게 손해가 있다 할지라도 절대 불화케 하지 말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잊지 않는다면 평안함과 화평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