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남부 존스보로에서 떠들썩한 추석잔치가 열린다. 한인타운인 둘루스에서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존스보로는 한인들이 많지 않아 ‘과연 누구를 위한 추석잔치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러빙하트(대표 이은자)는 기독교적 마인드를 가진 한인 여성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2007년 설립된 이래 인종과 문화를 뛰어 넘어 지역사회 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열혈여성들로 인정받고 있는 이들이 매년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바로 이번에 열리는 추석잔치다.

러빙하트에는 매달 약 40여명의 회원들이 모임을 갖고 있으며, 지역 사회를 위해 개설한 문화교실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별히 일년에 두 차례 한국 고유 명절인 추석과 설에는 지역 노인들과 가족들, 지역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따뜻하고 풍성한 한국의 정(情)과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추석잔치는 17일(금)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존스보로 소재 J. Charley Griswell Senior Center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전통무용과 음악을 선보이며, 러빙하트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마련된 선물도 증정된다.

장소 2300 Highway 138 S.E, Jonesboro GA 30236
문의 770-477-3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