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내 다섯 개 고등학교 학생 25명이 조지아 차타후치 기술대학을 방문, 총 3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주말 돌아간다. 지난 3일 캅카운티 지역신문 캅앤스테잇(Cobb & State)는 한국에서 온 학생들이 조지아에서 지낸 모습을 스케치한 기사를 다루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캅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은 성동구청 내 5개 고등학교인 덕수고교, 한양대 부속고교, 무학여고, 경일고교, 성수고교 등에서 선발된 25명의 학생들은 7월 17일 애틀랜타에 도착해 8월 6일까지 약 3주 동안 차타후치기술대학에서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마리에타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또 레이크 레니어, 스톤 마운틴, 브레이브스 야구경기, 지역 박물관과 역사유적지, CNN, 수족관 등을 방문하고, 또래 학생들과 1:1 멘토 관계를 맺고 심도 깊은 교제를 나눴으며, 주일에는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신용철 목사)에서 EM과 함께 주일예배에 참석해 한인 2세들과 함께 호흡했다.

본국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는 25명의 학생들을 위해 와코비아은행에서 후원하는 환송파티가 5일(목) 저녁 6시 데이브 & 버스터's(2215 D&B Drive, Marietta, GA 30067)에서 마련됐다.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베티 쿡 박사와 차타후치기술대학 총장 샌포드 챈들러 박사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하며 환송파티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류프로그램은 차타후치기술대학, 마리에타고등학교, 케네소대학교, 와코비아은행, 식스플래그스, 화이트워러, GBM 서니 박 대표, 한인회 은종국 회장,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