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맡은 여름학교 1학년 반에 귀여운 소년이 있습니다. 이름이 James인데 늘 엉뚱하지만 기발한 질문을 하여 제 딸을 놀라게 하는 아이입니다. 어느날 이름표 바탕에 양을 그려놓았는데
제임스가 양이 그려진 이름표를 더 달라고 졸랐습니다. 딸이 왜 그러냐고 했더니 “양이 웃고 있잖아요”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갈 수 있는 웃고 있는 양 얼굴을 본 것입니다. 그 다음 날 가서 보니 정말 양이 웃고 있었습니다. 웃는 모습이 보기가 좋아서 더 갖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께서도 웃고 있는 그런 사람을 더 좋아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들 웃으면서 살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나 웃음을 머금으면서 살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세상이 두렵고 미래가 염려되고 내 자신이 초라하고 이웃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같고…

그래서 웃음보다는 심각한 얼굴을 가지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할 수 없는 것을 하라고 하지 않는다. 길을 주셨습니다. 이 것이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충만하면 문제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하면 인생의 고난은 성숙하게 하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미움보다 사랑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환경도 이기고 인간 관계도 승리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염려는 성령 안에서 기도하면 멀리 멀리 도망 갈 것입니다. 내 자신이 열등감에 빠졌을 때 성령 충만하면 내 속에 있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형상을 보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 하신 후에도 제자들에게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숨은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에게 양사방에서 들어와서 살아있는 하나님의 군대가 되게 한 생기입니다. 절망 속에서 힘없던 제자들과 죽어있던 마른 뼈들이 성령 충만하니 하나님의 군대가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우셨다는 것만 기록했습니다. 웃었다는 말은 없습니다. 정말 웃지 않았을까? 일설(?)에 의하면 너무 자주 웃었기에 다 기록 할 수가 없어 어쩌다 우시는 것만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럴 듯한 말입니다.

예수님은 한량없이 성령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웃을 수 있도록 성령을 주셨습니다. 성령충만하여 세상을 이기고 하늘을 향해 한번 힘있게 웃어보세요… 성령 충만이 세상을 이기고 웃을 수 있는 길입니다. 성령충만으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