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수 목사가 NCKPC 총회장에 부임했다.

코스타리카에서 제 39차 NCKPC 총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24일 오후 속회된 회의에서 미국장로교 총회 및 한미목회실, 한인교재발간국, 소수민족위원회, 한미노회조정위원회 등의 보고 후 임원 선거가 이뤄졌다.

공천위원회는 총회장 정인수 목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부총회장 고태형 목사(선한목자장로교회), 평신도 정교모 장로(달라스빛내리교회), 남선교회 대표 김일 장로(산라파엘), 여선교회 대표 지인순 장로(렉싱턴), 감사 차신덕 집사(시애틀연합장로교회), 김영철 집사(시카고한미장로교회)를 공천했으며 이의 없이 그대로 통과됐다.

이승태 목사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 1년간 후원해준 NKPC에 감사드린다."며 "영원한 만남은 없듯 영원한 이별은 없다."는 말로 퇴임사를 마쳤다.

정인수 목사는 "20년 이상 미국장로교에 몸담고 있으면서 불평도 가졌지만 하나님께서 총회장 직을 통해 헌신하고 겸손케 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변화와 격변의 시대, 한인교회 전국총회를 어떻게 갱신하고 새롭게 할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리더십을 발휘해 한인 교회 총회를 겸손하게 변혁할 때가 됐다. 앞으로 좀 더 강한 연대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그는 "한인 총회가 여러가지 도전 앞에 있다. 세대간 연대, 2세와 여성 사역, 선교 네트워크의 발전 등 과제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돌파구를 찾아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NCKPC는 사역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NKPC 사역재단을 출범키로 했다. 이와 함께 21세기 이민교회 목회와 사역의 신학적 지평을 제시하기 위해 '이민신학연구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정인수 목사(우)에게 스톨과 십자가 목걸이를 건네는 이승태 목사(좌)

▲신임 임원진들이 정인수 목사와 함께 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