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성결교회(담임 최낙신 목사)가 최근 교회 이름을 ‘쟌스크릭한인교회’로 바꾸고 새로운 담임목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의 임시 사무총회와 성결교단 지방회의 허락 등 절차상 몇 단계를 남겨놓고 있지만, 교회 내부적으로는 뉴저지 지역 A 목사를 담임목사로 내정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갑작스런 교회 이름 변경과 현 담임목사인 최낙신 목사의 안식년에 대해 교회 측은 “최 목사님께서 지난 27년간 목회를 하시면서 한번도 휴가를 제대로 간 적이 없으실 정도로 헌신해 오셨다. 은퇴가 1년 반 가량 남았지만 본인께서 오래 전부터 교회를 건축하고 부흥의 토대를 마련하면, 이후에 후배들이 마음껏 목회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씀해 오셨고 그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일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도 안되고 있지도 않다’고 일축하며, “담임목사님의 안식년에 대해 성도들 또한 아쉬워하고 있지만, 목사님의 용단을 이해하고 앞으로 교회가 새로운 담임목사님과 함께 전환점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고 교회 관계자는 덧붙였다.

현재 최낙신 목사는 터키에서 열리고 있는 선교대회 참석차 자리를 비운 상태이며, 안식년에 들어가 담임목사석에 공백이 있지만 이전보다 더 많은 이들이 새벽예배와 주일예배에 참석하며 교회의 부흥과 안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편, 최낙신 목사가 안식년 이후 은퇴를 하게 되면 교회법에 따라 목회팀이 함께 사임을 하게 된다. 새로운 담임목사가 확정되는 대로 쟌스크릭한인교회는 담임목사 위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