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드 컬렉티브 익스페리먼트’(Rend Collective Experiment)는 자신들의 이름에서처럼 실험적인 시도를 하며, 재기발랄한 리듬, 대중적인 팝, 락 스타일 모던워십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는 팀이다. 이들의 음악은 기존의 전형적인 교회음악이라기보다는 인디음악, 영화 사운드 트랙에 더 가깝게 들린다.

최근 아이폰 5대를 가지고 연주, 녹음한 영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찬양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이 영상은 불과 한 달 만에 유투브 조회수 15만여건에 육박했다.

렌드 컬렉티브 익스페리먼트 첫번째 앨범 타이틀도 범상치 않다. ‘Organic Family Hymnal’. 이 제목에는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3가지 해석이 들어있다. 첫째 ‘Organic’의 정의는 때묻지 않은 자연스러운 유기체를 의미한다. 둘째 ‘Family’는 같은 생각,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행동하는 모두를 뜻하며, ‘Hymnal’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셨던 길과 그가 만드신 모든 피조물들을 체험하는 과정 전부를 의미한다. 그래서 그들의 이번 앨범 녹음은 정형화된 공간의 스튜디오에서뿐 아니라 자신들이 태어나고 자란 북아일랜드의 집들과 오래된 성에서도 이루어졌다.

2004년 2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지금의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아침 6시 30분 각자의 파트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소규모 모임, 지역 교회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었다. 2005년부터 작은 스케일로 음악활동을 시작했고 2007년 뮤지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면서 자신들이 추구하는 것들을 음악적으로 표현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들에게 있어서 음악 작업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깨닫게 되는 과정을 오선지위에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은 상업적 목적만으로 만들어져서는 안 되며, 언제나 자신보다 남을 돕고 위로하는데 사용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말한다. “우리는 박애주의자도 아니고 관용과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을 깨닫고, 서로가 하나의 가족과 같은 유대감을 갖는다면 주님께서 가셨던 좁은 길도 기쁨으로 갈 수 있습니다. 설사 그 길에 가난과 고난이 함께 한다고 해도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감사하게도 우리가 그 길을 갈 때 음악이라는 동반자와 지금의 가족들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오직 성경의 말씀들, 예수님의 가르침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던지 어떤 길을 가던지 하나님의 섭리와 만지심이 필요함을 항상 상기하려 한다.

그들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따라 살아가는데 자신들의 음악이 유익이 되길 바라며, 이런 바램을 담아 이번 앨범 13곡 모두를 자신들의 손으로 만들었다.

실험적 시도와 대중적인 음악 스타일을 지향하지만,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이 살아서 움직이고, 음악은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바탕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찬양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진실된 예배자들, Rend Collective Experiment. 국내에 처음 소개되지만 그들의 음악은 결코 낯설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그들은 우리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음악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휫셔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