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평화와 번영, 미국의 신앙회복을 위한 ‘국가를 위한 기도회’가 7일 열렸다.

오전 10시 30분, 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에서 열린 기도회는 한인 목회자들은 물론, 은종국 한인회장, 이재광 조지아대한체육회장, 신현태 평화통일자문위원회 회장, 이상용 평화통일자문위원회 간사, 문대용 재향군인회 회장, 이국자 한인회 부회장 등이 총 30여명이 참석해 한국과 미국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장석민 목사는 “조국을 위한 기도(단 6:10~25~28)”라는 주제로 “바벨론의 포로가 된 위기시대에 살았던 의인 다니엘의 믿음을 보자”라며 “현재 우리의 자리는 다니엘처럼 포로가 아니라 자유로운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백성을 위해 기도하고 중보 했던 국가적 위기 때 다니엘이 가졌던 야훼 신앙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다니엘은 하루에 3번 조국을 향해 머리를 들고 기도하고 감사했다. 이처럼 우리는 지금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성적 무질서, 혼란과 타락, 돈으로 인간의 가치를 판단하는 배금주의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신앙인의 지혜와 하나님의 영광을 간구하자, 또 미국이 초기 청교도 신앙을 회복할 수 있게 기도회 시간을 통해 간구하자”고 도전했다.

이어진 기도회 시간에는 남궁전 목사(교회협의회 교육분과위원장)가 “미국의 신앙 회복과 안보 그리고 번영을 위해” 김성구 목사(선교분과위원장)가 “한국의 국가안보와 국력신장을 위해” 이제선 목사(기도분과위원장)가 “한국의 도덕과 윤리회복을 위해” 백신호 목사(애틀랜타목사회회장)가 “애틀랜타 교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남궁전 목사는 “미국이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기초삼은 나라로 새롭게 설 수 있도록” 중보했으며, 한국을 위해 기도한 김성구 목사는 “믿음의 백성들이 일어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안에 이루어지는 일임을 확신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렸다.

현충일과 6.25 기념일이 겹치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열린 국가를 위한 기도회는 천안함 사태 등 국가 안보 위기상황을 맞은 한국과 경제적 위기에 처한 미국을 중보 하기 위해 열렸다.

기도회는 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장석민 목사)가 주최하고 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백신호 목사), 한인회(회장 은종국),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애틀랜타 지회(회장 신현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장석민 목사)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