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드신학대학원(총장 로버트 C. 캐나다 Jr.) 애틀랜타캠퍼스 졸업식이 지난 22일 애틀랜타 소재 아포스톨쳐치에서 거행됐다.

D.Min 9명, M.Div 8명, M.A 7명 등 총 2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특히 D.Min을 받은 9명의 학생이 모두 한국학생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강인석, 박춘수 목사, 이혜돈, 윤성희 헝가리 선교사 부부는 졸업의 기쁨과 함께 ‘배운 만큼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역자가 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이혜돈 선교사는 “2009년에 입학하여 개혁주의 정신과 신학에 입각한 여러 학문들을 공부하면서, 특별히 경험과 학식이 풍성하신 교수님들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많은 깨우침과 삶과 사역의 방향성을 제시 받았으며, 무엇보다 근본인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복음주의적 개혁주의 신앙으로 재무장할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영적으로 혼탁한 세상에서 올바른 말씀의 진리로 인도할 책임이 있는 영적 지도자들에게,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복음으로 인도해야 할 사명을 가진 목회자와 선교사들에게 영적 재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수고하신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성희 선교사는 “안식년을 맞아 학업을 하였던 RTS는 학문적 교류이상으로 따스한 사랑과 섬김이 있었습니다. 수업 이외에도 각자의 사역의 현장에서 아직도 영글어 가며 또 추수한 여러 가지 열매들은 나누면 나눌수록 풍성해지며 영향력과 도전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논문을 쓰면서 전장의 일선에서 살다 온 선교사의 삶에 온갖 문화에서 축적된 것들이 걸어 나왔습니다. 깨어지고 아파한 실패한 이 선교사의 삶들이 알고 보니 보배였습니다. 널려 뒹굴고 있는 보배들을 모으고 꿰도록 격려해 주시며 박사로 낳아주신 김은수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졸업식은 총장인 로버트 C. 캐나다 박사의 환영과 기도로 시작해 켄 보아 박사가 ‘A Biblical view of purpose’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캐나다 박사와 김은수 박사가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한편, RTS 애틀랜타 캠퍼스에서는 Master of Arts(Religion), Master of Arts(Biblical Studies), Master of Divinity, Doctor of Ministry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어 목회학 박사과정(디렉터 김은수 박사)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문의: 678-999-7741)

이하는 졸업생 소감문

졸업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올망졸망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95년 선교지로 떠나는 저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로 수 놓아 주셨던 분들이 계셨는데 졸업하는 한 ‘아내 선교사’로 인해 많은 분들이 함께 웃어주었습니다.

복음주의적 개혁주의 신학을 가르치는 이곳의 학문은 처녀시절 은사이셨던 고 한명동목사님을 생각케 하는 곳이었습니다. 제자 한 명이라도 선교사가 배출되기를 바라셨던 그분은 헝가리로 떠나는 제자에게 “잘 배워서 쉽게 가르치거레이…. 선교사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어야 한데이…” 특히 랄슨교수님을 뵈오면서 더 은사님을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안식년을 맞아 학업을 하였던 RTS는 학문적 교류이상으로 따스한 사랑과 섬김이 있었습니다. 수업 이외에도 각자의 사역의 현장에서 아직도 영글어 가며 또 추수한 여러 가지 열매들은 나누면 나눌수록 풍성해지며 영향력과 도전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지구 끝에 가 서 있어도 가슴 저 끝에서 따스함이 밀려오게 됨은 RTS 동문들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가뭄에 .콩나듯 여자동문이 있음에 많은 배려해 주신 동문들께 감사 드립니다. 부부가 공부하면서 재정의 어려움을 아시고 장학금을 열어주시고 행여 마음이 어려워 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주신 김은수교수님의 사랑이 있음으로 저희 부부가 있었습니다.

장롱면허로 10년간 잠자고 있었던 1종 면허가 선교지인 헝가리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논문을 쓰면서 전장의 일선에서 살다 온 선교사의 삶에 온갖 문화에서 축적된 것들이 걸어 나왔습니다. 깨어지고 아파한 실패한 이 선교사의 삶들이 알고 보니 보배였습니다. 널려 뒹굴고 있는 보배들을 모으고 꿰도록 격려해 주시며 박사로 낳아주신 김은수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잠자던 그 장롱면허가 헝가리에서 새롭게 탄생하여 덜덜 떨며 첫날 운행하였던 것처럼 그 초심의 마음처럼 겸손과 온유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나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D.Min 졸업생 윤성희 선교사

2009년에 입학하여 개혁주의 정신과 신학에 입각한 여러 학문들을 공부하면서, 특별히 경험과 학식이 풍성하신 교수님들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많은 깨우침과 삶과 사역의 방향성을 제시 받았으며, 무엇보다 근본인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복음주의적 개혁주의 신앙으로 재무장할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평신도 지도자 훈련을 통한 헝가리 개혁교회의 재활성화 방안”이란 제목으로 논문을 쓰면서 사역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역사적 근거에 대한 토대를 새롭게 확립할 수 있었으며, 사역현장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내릴 수 있음으로 인해 장정과 단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수정,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과 강의를 함께 들으면서 나누는 교제의 시간들 역시 많은 것들을 배우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책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산 경험들을 통해 간접 경험하고 나의 사역경험 또한 나눔으로 풍성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교제를 통해 다양한 기도의 동역자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영적으로 혼탁한 세상에서 올바른 말씀의 진리로 인도할 책임이 있는 영적 지도자들에게,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복음으로 인도해야 할 사명을 가진 목회자와 선교사들에게 영적 재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지면을 빌어 재삼 수고하신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 거리를 오가시면서 학생들의 논문과 애로점을 도와주신 코스 디렉더이신 김은수교수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D.Min 졸업생 이혜돈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