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복음의 핵심을, 부모들에게는 신앙교육의 방법과 필요성을 고취시킨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부흥축제’가 지난 14~15일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드리는 예배, 강사의 질문에 아이들이 손을 들어 대답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드리는 예배, 학부모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행사에는 400여명이 넘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 둘째 날 오전 11시, 학부모들을 위한 세미나가 연합장로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강사로 나선 심우진 목사(연합장로교회 부목사)는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 목표,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심 목사는 “자녀들을 사랑과 존중으로 가르칠 것과 관계의 능력을 키워줄 것, 믿을 수 있는 신앙의 친구, 선배 등의 멘토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 목사는 또 “무엇보다 자녀들을 위한 기도가 중요하다”며 어머니 기도모임(Moms In Touch International)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할 것을 권면했다.

같은 시간,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재미있는 게임으로 뛰어 놀며 배울 수 있는 절제, 경청, 협력, 순종, 배려 등 5가지 성품 교육이 진행된 것. 여러 개의 그룹으로 모인 아이들은 각각의 성품을 배울 수 있는 교육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시간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드리는 예배로 진행됐다. 강사로는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사역하고 있는 윤형국 목사가 나섰다. 부모님과 함께 신나는 율동을 함께 한 아이들은 힘찬 목소리로 강사를 맞이했다.

재미있는 몸짓과 선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김승욱 목사는 아이들 각자에게 하나님의 창조 목적과 독특하게 주신 달란트가 있음을 설명했고 각 가정은 서로를 끌어안고 축복 기도하는 시간을 인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행사로는 ‘천국 잔치’가 열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음식을 먹고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