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교회 제31회 총회에서 신임총무로 선출된 애틀란타 예은교회 박승로 목사가 지난 11일 정오 가든 스윗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교계 발전을 위해 언론사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당부 및 총무로서 교단을 섬길 계획을 밝혔다.

박 목사는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성문교회(담임 김광수 목사)에서 열린 미주성결교회 제31회 총회에서 신임총무로 당선됐다. 당선된 박 목사는 ‘온전한 구원, 거룩한 생활’이라는 모토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미주성결교회를 총무로 3년간 섬기게 된다.

이날 박 목사는 김광수 총회장을 비롯하여 임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총회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교단의 화합과 일치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교단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다리를 놓는 사역 즉 사람과 사람, 지방과 지방, 지역과 지역이 소통이 되어 발전하는 일을 할 것이다. 현대는 소통의 시대이고 통해야 발전한다. 끊임없는 대화로 화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하겠고 총회장님과 임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라도 교단과 유기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 목사는 미주성결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목회자들이 성결교단의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30년전 이 척박한 이민의 현장에 중생, 신유, 성결, 재림의 사중복음을 높이 들고 교회가 세워진 것은 선배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땀과 눈물로 인한 것이다. 그간 선배님들과의 동역자들이 쌓아온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하고 교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중 교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교회개척에 힘쓰고자 하며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위해 한국 성결교단과 협력하여 정책을 수립하겠다. 또한 교단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위해 개척, 사역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며 목회자들이 마음 편히 사역할 수 있도록 복지 문제에도 현실적인 연구를 거듭하여 그 초석을 놓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재정 운영 긴축과 각 지방 행정의 원활한 지원에 주력하며 한국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미주내 기독교선교연합교회와 자매결연한 것과 같이 타 교단과 협력하여 복음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승로 목사는 서울신학대를 졸업했으며 풀러신학대에서 D.Min을 마쳤고 미주성결교회 중부지방회장, 아틀란타목사협의회 회장, 미주총회 서기 등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