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어메리칸센터(이하 AARC, 대표 지수예)가 한인커뮤니티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이웃 상담자’ 양성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민사회는 정착을 위한 노력과 문화차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등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자들이 많다. 한인 커뮤니티의 경우 상담 전문가의 부족과 정신적 질병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향이 높아 그 심각성이 더욱 높다.

이웃 상담자란 이러한 가까운 이웃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대화와 적절한 대안제시 등을 통해 정서적, 감정적 지원을 하는 ‘준 상담자’로 기본적인 상담과 심리학 이론, 상담 기법 등을 교육 받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뜻한다.

‘이웃 상담자’ 프로그램은 바로 이러한 준전문적 상담자를 교육, 훈련해 누구나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지원자는 총 7주간의 과정으로 기본적인 심리 상담 이론 및 상담자의 역할, 기술 등을 교육받게 되며 실제 사례를 적용한 상담 연습을 통해 가까운 이웃이나 친지의 어려움을 도울 때의 구체적인 팁을 얻을 수 있다.

5월 7일부터 6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총 100불이며 개별 과목 수강도 가능하다(강의 당 20불).

강사로는 20여년 간의 상담학 강의 및 상담을 진행해온 지수예 박사와 이화여대 사회복지학 박사이자 서울 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 교수인 전혜성 박사, 조지아 주립대 교육공학 석사로 대한민국 국가공인 2급 청소년 상담사와 1급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춘 조이 서 상담 전문가가 나선다.

교육수료자에게는 AARC가 수여하는 수료증과 자원봉사, 이웃 상담자로서의 활동 자격이 부여된다.

강의 신청 및 문의 : 770-270-0663(담당자 : 조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