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적 풍요 속에 숨은 한인가정의 어두운 단면을 말해주듯 최근 가정사역 세미나를 찾는 발걸음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내적 치유나 상담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고 부부관계나 자녀교육 등 가정생활 전반을 상담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누구한테도 말못할 고민들로 속앓이 하는 가정들이 반기고 있다.

가정상담교육연구소(소장 장진욱 목사)가 개최중인 '패밀리 리노베이션' 세미나 또한 건강한 가정은 더욱 풍성한 건강을 누리도록 하며, 상담과 치유가 필요한 가정에게는 적합한 해법을 제공중이라 입소문을 타고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장진욱 목사를 강사로 미주복음방송 4층에서 열린 제5차 세미나는 '부부애정의 회복과 용서'를 주제로 부부간에 '용서'의 중요성을 전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교회의 영성회복은 가정회복 운동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장 목사는 이날 나를 힘들게 한 배우자를 용서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은 바로 이 힘든 '용서'를 기초석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서'를 화두로 "진정한 용서란 상대 배우자의 모든 잘못과 허물을 아사셀 양과 같이 잊어버리는 것이다. 또한 앙갚음과 복수를 하지 않겠다고 결단하는 것"이라 설명하고, "용서를 통해 자신에게 긍정적인 자존감을 줄 수 있고 그리스도의 고통과 연합하는 영적인 경험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장진욱 소장은 풀러신학교에서 내적치유를 전공했으며 미국기독교상담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강의 DVD나 CD 구입문의는 (310)404-7241,(213)388-3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