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성역 50주년을 맞아 제2기 사역으로 시작된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 2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에서 드렸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창립 이후 2년간 생계 지원사업 7325건, 의료비 지원사업 162건, 주택 개보수 지원사업 113건, 주택임차보증금 지원사업 14건, 소규모시설 지원사업 69건, 심장병수술 139건 등을 지원했고, 광주와 태백, 영덕과 괴산 등 전국을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중증장애인 이사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사업, 위탁아동 심리치료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멘토링·코디네이터·캠프 지원사업, 독거노인 위기관리 지원사업, 인공와우시술 및 언어재활치료 지원사업, 중증장애인을 위한 무료빨래방 지원사업, 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농장 ‘함께 걸음농장’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을 협력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예배에서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인 조용기 목사는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다(시 41:1-2)’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랑의 씨를 뿌리면 행복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며 “진정한 행복은 나눔에서 온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부흥회를 통해 전도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사람들은 우리가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보고 교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교 후에는 2년간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을 위해 헌신한 사역자들을 위해 감사패와 공로패가 주어지기도 했다. 또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에게 다가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나누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