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미전도 종족을 주께로 돌리기 위해 백투예루살렘운동을 펼치고 있는 인터콥 애틀랜타 비전스쿨이 매주 화,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베다니감리교회(담임 남궁전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선교현황과 전략적조명, 미전도종족과 전문인선교, 이슬람역사와 교리 등 이슬람에 대한 다양하고 실제적인 주제를 다루는 비전스쿨은 이슬람 현지의 선교사 5명 강사로 나서 선교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현재 3주차 강의가 진행중인 7기 비전스쿨에는 수,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여성비전스쿨 포함해 총 50명이 넘는 성도들이 등록했다. 개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사임을 감안할 때 선교에 대한 지역성도들의 큰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17일 강의는 인터콥 선교사로 터키에서 10년째 사역하고 있는 M 선교사가 강사로 나섰다. ‘영적전쟁과 중보기도’를 주제로 강의한 M 선교사는 영적전쟁의 구도와 방법, 무기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M 선교사는 “영적 전쟁의 방법으로는 예배와 중보기도가 있다. 에베소서 6장에는 전신갑주에 대해 기록돼 있는데 등 뒤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이는 서로가 서로를 지켜줘야 하는 팀사역이 필요함을 말한다. 선교에는 반드시 같이 기도(영적 전쟁)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M 선교사는 “미국의 대부흥가 찰스피니가 집회하기 전 항상 먼저 가서 중보기도 하던 사람이 있었다. 찰스피니는 그가 죽고 나서 더 이상 성령의 기름부음을 경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기도하는 자를 통해 역사하신다. 기도가 교회와 열방을 살린다”며 각 선교지를 위한 중보기도 사역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의 이후에는 소그룹 모임이 진행됐다. 소그룹 모임에서는 강의 내용과 한주간의 삶, 더 생생한 현지의 사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또 이 시간 제출되는 성도들의 주간보고서는 소그룹 리더와 성도들의 학습과정을 이해하고 지도해 줄 수 있는 도구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8주간 비전스쿨을 졸업하고 선교에 더 헌신하고자 하는 이는 별도의 간사 교육과정을 거쳐 각 지역을 섬기는 간사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