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가 조지아주에서 가장 건강한 지역으로 평가됐다고 17일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서 보도했다.

최근 로버트우드존슨파운데이션이 조지아 총 157개 카운티를 조사한 결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속한 풀톤, 디캡, 캅, 귀넷 카운티가 병원 등 의료시설이 풍부하고, 장수하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장수하는 지역으로 귀넷카운티가 4위, 캅카운티가 5위에 각각 올랐고, 디캡카운티와 풀톤카운티는 13위와 22위에 올라 비교적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식습관, 운동, 알콜, 흡연 등 건강한 행동양식을 갖고 있는 카운티로도 메트로 애틀랜타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는데, 캅카운티가 2위, 풀톤카운티가 4위, 귀넷카운티가 7위, 디캡카운티가 16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브리짓 부스크(위스콘신대학 연구원)씨는 메트로 지역이 높은 순위에 오른 이유로 “도심지역이 의료시설에 접근하기가 용이한 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해, 교통체증 분야에서는 메트로 지역이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부스크 씨는 “전체적으로 메트로 애틀랜타가 건강한 지역으로 평가된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공해가 심하고 교통체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장기적 안목으로 보면 건강한 지역이 아닐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