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예수님을 영접한 큰 은혜를 감당할 수 없어 50여년간을 전도와 기도에 매진해 온 곽은혜 전도사(대전영광교회) 초청 부흥성회가 11~13일 퓨어가스펠장로교회(담임 이규자 목사)에서 개최됐다.

부흥성회는 3일간의 저녁 말씀 집회와 동시에 아침 기도, 치유집회로 이어져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다. 13일 저녁, 마지막 집회를 인도한 곽은혜 전도사는 노령의 나이에 먼 거리를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호탕한 어법과 간증들로 성도들에게 강한 도전을 던졌다.

이날 “축복을 받으라”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곽 전도사는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됐던 기적에 대해 간증했다. 곽 전도사가 기독교인이 되면서 가정의 보리농사가 풍년이 들었다. 그런데 재해를 만나 이 보리들이 모두 쓰러졌다. 동네 노인 3명은 이 보리를 절대 먹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고 곽 전도사는 이 보리들을 먹을 수 있게 되면 교회에 다니라며 내기를 하게 됐다.

논을 7바퀴 돌며 기도한 곽 전도사는 비구름을 기다리며 기도했던 엘리야와 같은 마음으로 집에서도 계속해서 기도했다. 결국 쓰러졌던 모든 보리가 다시 일어서는 기적을 체험한 곽 전도사는 “믿는 자에게는 표적이 나타나지만 사람들이 표적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마음 속에 우상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도사는 “조지아에 대해 잘 모르지만 하나님으로부터 가라시는 응답을 받아 왔다. 조지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돈이 우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먼저 이 우상을 진멸시킬 때 요셉과 같은 축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전도사는 또 “조지아에 때론 외롭고, 때론 괴롭고, 때론 답답한 마음을 가진 영혼들이 많다. 돌아가려니 살 곳도, 돈도 없는 이들이다. 물질이 아닌 영적 축복을 사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곽 전도사는 “성경은 사탄이 교만으로 하나님과 비기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만을 경계해야 한다. 바다 건너 이곳에 왜 왔나. 잘 살려고 온 것이 아닌가. 교만을 경계하고 모든 능력이 하나님으로부터 옴을 고백하라.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될 때 연단이 끝나고 정금같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은혜 전도사는 44년 간 대전 대성산 기도원 사역 및 치유사역(각종 암, 정신질환 치유, 사업문제, 우울증)을 섬겼으며 인도, 남한 전국 노방 전도사역, 중국 및 해외집회 인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