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옥 전도사가 말씀을 전했다.
애틀랜타교역자사모회(회장 홍정숙 사모) 신년 첫 모임이 25일(월) 오전 11시부터 실로암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열렸다. 마음의 쓴 뿌리를 제거하라는 오금옥 전도사의 말씀에 이어 따뜻한 교제, 윷놀이로 이어진 이날 모임은 헤어짐이 아쉬울 정도였다.

히브리서 12장 15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오금옥 전도사는 “상대가 아무 의미 없이 한 말이나 행동으로 마음에 상처의 씨앗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것이 쓴 뿌리로 자라 가시나무와 엉겅퀴를 만들어서 좋은 열매까지 누르게 된다. 특히 사모님들은 언어와 문화적 이질감과 사모라는 자리에서 말할 수 없는 상처가 더해져 쓴 뿌리가 생긴다. 특히 가까운 가족에게 그 열매를 드러내면 문제가 커진다”고 밝혔다.

이어 오 전도사는 “쓴 뿌리는 부모로부터 거절당하고 학대 받고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할 때, 부모가 자녀에 대해 지나친 소유욕을 갖고 집착할 때, 내 욕심으로 생긴다. 쓴 뿌리는 스스로 끊어야 한다. 예수님을 바라보자. 예수님 역시 어머니 마리아의 뱃속에 있었을 때 아버지 요셉이 가만히 끊으려고 했을 때, 목수에 베들레헴 출신이라는 환경, 고향에서 거절당한 경험, 제자들로부터 배신으로 인해 쓴 뿌리가 생기셨을 수 있지만 하나님을 바라보심으로 끊어버리셨다. 사모님들도 나의 쓴 뿌리를 이 사랑으로 끊어버리시고, 상대를 이해하는 넓은 마음을 가지시라”고 권면했다.

이후 친교시간에는 임원진이 정성껏 마련한 애찬과 풍성한 선물을 나눈 윷놀이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