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청소년센터가 지난 주일(20일) 스와니 두레면옥에서 ‘2009 모범청소년시상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9년도 행사보고 및 결산보고, 회장선출 인준 건, 감사패 증정 등이 진행됐으며 2010 신임회장으로 직전 부회장 박해용씨가 선출됐다.

박해용 신임회장은 “앞선 이원재 회장의 경영방침을 잘 이어 나가 청소년들이 주류사회에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 또한 2010년 그랜트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장선출에 앞서 지난 3년간 회장직에 대한 소감을 밝힌 이원재 직전회장은 “좀더 청소년들을 위한 단체가 됐어야 하는데 아쉬운 점이 많았다. 특히 타 단체와의 협력이 미비했던 것 같다”고 말하고 “오늘은 모범 청소년 시상이 있다. 모범 청소년이 있기 전에 부모의 노고가 컸을 것”이라며 부모들을 격려했다.

이어 진행된 모범청소년 시상식에서는 리더십, 음악, 스포츠, 예능, 사회봉사, 아카데미 등 총 6개 부문 16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리더십 부문 상을 수상한 정승호군(라이소니아고교 12학년)은 학업성적과 봉사심, 효심 등의 면에서 애틀랜타한국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다음은 모범청소년 수상자 명단이다.

리더십-정승호(라이소니아고교)
음악-이승민(사우스포사이스고), 배현정(노스뷰고), 조나단 김(노스뷰고), 안현종(노스뷰고), 테레사 안(그레이터 애틀랜타 크리스찬스쿨), 이장원(노스뷰고), 문태영(노스뷰고), 김판수(브룩우드고)
스포츠-김태극(노스뷰고) △예능=홍윤희(파크뷰고)
사회봉사-이찬표(귀넷 수학, 과학, 기술고교), 이정주(피치트리리지고교), 김현순(노스귀넷고)
아카데미-백동훈(노스뷰고), 성철제(노스뷰고)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애틀랜타한인회(은종국 회장)가 청소년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