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한인장로교회(서신일 목사)는 학생비율이 유난히 많다. 80%가 대학교를 다니거나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버클리장로교회에서는 담임목사인 서신일 목사, 협동목사인 임택동 목사, 영어부를 맡고있는 김기순 전도사가 교역자로 헌신하고있다.

현재 임택동 목사는 2년전에 사랑의교회에서 목회하다가 지금 이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고, 김기순 전도사는 이제 목회자로서 영어부 사역을 담당할 예정이다.

버클리한인장로교회의 자랑은 무엇보다 청년들의 역동성, 강력하고 확신에 찬 설교와 창립 이래로 계속되어온 노숙자 선교에 있다.

버클리한인장로교회는 창립 이래로 한달에 두번씩 토요일 아침마다 10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간단한 메세지를 통해 예배를 진행해왔다. 무숙자들을 위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때는 침구류, 잠바, 양말, 장갑, 목도리 등을 전해주면서 추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을 주어왔다.

서신일 목사는 "기독교가 카톨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천적인 부분에서 약하다"며 "기독교인들에게 젊었을 때부터 이렇게 봉사하는 삶을 보여주고 훈련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사람들에게는 이 분들(무숙자)이 가치가 없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사람들"이라며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모른척 해서는 안되며, 그들은 우리의 이웃과도 같다"고 말했다.

특히, 버클리한인교회 영어부는 학생들이 자진해서 4년전부터 무숙자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서신일 목사는 "미국에서 일반 사람들이 봉사하기에 양로원, 교도소 등은 굉장히 제한받는 상황"이라며 "무숙자들은 도와주기 좋고, 더 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버클리한인장로교회는 이외에도, 군산 농아선교회, 대전 큰사랑교회, 서울 은광교회, 영등포 광야교회, 영광교회, 경기도 쉼터교회, 나그네교회 의 7개 지체부자유자, 농아 등을 위한 특수목회 교회지역을 후원해왔다.

이들 교회들은 전신을 움직일 수 없거나, 전신 불구자인 심각한 상황에 있는 장애인들을 돕는 교회들이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영광교회(김성환 목사)는 목회자 자신 목회하다가 실명이 된 분이기도 하다. 서울 은광교회도 같은 상황에서 어렵게 목회하고있다.

서신일 목사는 10월 경에 직집 한국에 방문해 이들 교회에서 격려 메세지를 전할 예정이다.

버클리한인장로교회는 여기서 더 나아가 20개교회로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