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목사(금문교회)는 6월 5일에 열려진 로스 알토스 고등학교 동성애자 퍼레이드와 관련해 "분명히 성경에 위배된 행동이며, 하나님 말씀에 거역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석 목사는 이러한 동성애 확산 배경에 대해 ▲ 소수계인권단체와 연대, ▲ 포스트모더니즘의 가치관 약화, ▲ 수적팽창으로 인한 정치세력화를 이유로 들었다.

▲ 소수계 공동 인권연대 = 그는 흑인, 여성과 같이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약자라는 소수, 마이너리티 범주에 동성애자들 스스로가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동성애자들이 공동연대형식을 취하면서 여성단체, 소수계층의 지지를 받고 세력을 형성화하고 이슈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포스트모더니즘 = 조 목사는 "포스트모더니즘 사회분위기속에서 일정한 절대적 가치, 기준이 와해됐다"고 말하면서 "서로 자기의 판단이 옳다고 하는 사회에서 동성애자들이 계속적으로 커밍아웃하고 혼선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 수적팽창으로 인한 정치세력화 = 샌프란시스코는 이제 7명당 1명꼴로 동성연애자인 것으로 파악되고있다. 이들은 이제 적극적인 투표 참여율로 상당한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있다고 한다.

조 목사는 "이런 동성애 확산이 미국 기독교적 입장에서 점점 기독교가 약화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라며 "다원성이 만연한 분위기로인해 교회가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내 동성애자 확산에 대해, "특별한 현상이라기보다는 점점 더 보편화되어가는 상황"이라며 "일단 학교에서 가르치니까, 동성애를 만약 반대하거나 싫어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공립학교를 비롯한 초, 중, 고등학교에서 동성애를 정상적인 결혼생활의 일부로 가르치고있어서 아이들에게 동성애를 금지할 동기가 없으며, 켈리포니아는 이런 면에서 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교회말고는 공립학교나 공적인 자리에서 동성애가 잘못되었다고 감히 말조차 꺼낼 수 없다"며 "교회 말고는 현재 길이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보수적 신앙을 가르치는 교회에서 계속 가르치는데, 그렇지않은 일부교회에서는 동성애에 대해 아무런 지적도 하지 않거나 쉬쉬하기도 한다"며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