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곳이 선교지라고 했던가? 매년 본국과 북한 장애우를 위해 다량의 휠체어를 보냈던 작은나눔선교회에도 올해는 조금 다른 풍경이 목격된다.

작은나눔선교회는 오는 1월 말 본국에 총 110대 휠체어를 보낸다. 1년 전에는 보냈던 본국 240대, 북한에 120대에 크게 못미치는 숫자다. 또 원래 일정대로라면 매년 12월에 보내는 것이 정상이지만 부족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기간을 연장했다. 모여진 기부금은 현재까지 약 1만2천불로 북한보다 본국에 110대의 휠체어를 먼저 보내게 됐다.

작은나눔선교회 박희달 대표는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남북한 장애우들에게 계획대로 휠체어를 보낼 수 있게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으며 “지속적으로 모금해 북한 장애우에게도 휠체어를 보내기 소망한다”고 전했다.

문의) 박희달: 510-708-2533, 석진철: 510-697-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