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서부한인교회(김명모 목사)가 기축년 새해를 맞아 신앙생활에 막힌 것을 허물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본국 안태길(크리스쳔 치유영성연구원의 학장) 목사를 초청, ‘돌파와 파쇄’ 기도회를 진행 중이다.

기도회의 첫날인 지난 5일, 상항서부한인교회는 신앙생활 가운데 막히고 답답한 것을 뚫어내기 원하는 성도들로 성전이 매워졌다.

기도회 강사로 나선 안태길 목사는 먼저 침례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 느꼈던 것을 말하며 “교수들이 신학생들을 잘 못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수 30명 중 29명이 현대 교회는 영적 능력이 끊어졌다고 말한다. 교수가 성령의 은사를 말하면 ‘학자가 무슨 푸닥거리를 하느냐’는 식으로 폄하하며 성령의 은사를 말을 하는 교수는 외톨이가 된다.”고 덧붙였다. 안 목사는 신학생들은 뜨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입학 했지만 교수들이 학생들을 다 죽이는 것이다.”라고 열변했다.

그는 이어 마가복음 6장 35절을 본문으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대하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시각을 비교 설명했다. 안 목사는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라고 바라보는 제자들의 시각은 인간의 생각에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시키고 있는 것”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의 방식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말씀하시며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앙생활의 돌파의 비결은 바울 사도가 ‘위의 것을 사모하라’고 말했던 것처럼 하늘을 바라보며 위의 것을 사모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목사는 이어 제자들의 사고가 닫혀 있음을 설명하며 “상황을 핑계하고 있는 인간의 이성과 합리성을 파쇄하고 하늘을 우러러 보고 믿음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인간적인 생각과 나의 자아가 죽을 때 비로써 하나님께서 나의 오른 손을 잡고 능력을 행할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마지막으로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 수 없는 돌파를 통해 신앙이 성숙 되는데 최후의 돌파는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을 보듯 우리도 그 사람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예배 후 김명모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 요단강 건너 여리고성에서 더 이상 가나안으로 진군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우리 신앙에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진 입 못한다. 닫혀 있고 막혀 있는 것이 이번 기도회를 통해 돌파돼 신앙의 성숙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성도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