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한인 혼혈로 미국 프로풋볼(NFL) ‘2006년 슈퍼보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 선수와 어머니 김영희 씨의 감동적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영화 제목은 ‘마이 마더(My Mother, 가제).’

영화의 메가폰은 ‘위대한 유산’, ‘구세주’ 등을 제작한 CY필름의 송창용 대표가 맡는다. 송 대표는 올 여름 워드 선수, 김 씨와 영화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상태로 ‘디 워’의 미국 프로듀서인 제임스 강, 유태균 서울예대 영화과 교수 등이 제작을 돕는다.

송 대표는 “공항 접시닦이, 호텔청소, 식당 종업원 등 하루 3가지 이상의 고된 일을 하는 헌신적인 희생과 교육열에 힘입어 아들을 슈퍼보울 영웅으로 키워낸 김영희 씨의 모정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내년에 촬영을 시작해 2010년 초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