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목사 부부 합창단(단장 박인혁 목사)은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찬양 연주회를 갖는다.

합창단은 오는 1일 인천산돌교회(김영준 목사)를 시작으로 3일 화동교회(최덕운 목사), 5일 강북제일교회(황형택 목사)·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8일 갈보리교회(이필재 목사)·지구촌교회(이동원 목사)·보배로운교회(류철배 목사), 10일 화곡동교회(김의식 목사) 등을 돌며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인혁 단장은 “각 교회 주일예배나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일부시간을 배당받아 연주회를 갖게됐다”면서 “‘예수 나를 오라하네’,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날 사랑하심’ 등 10여곡의 성가곡을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한국방문 연주회에는 전체 단원 65명 가운데 34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창단은 연주일정이외에도 단원간 친목도모를 위해 강원도 모처에서 수양회도 가질 예정이다.

특별히 합창단은 연주회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온 뒤 양로원 등을 찾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위로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합창단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모아진 선교기금을 위로회 준비를 위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카고 목사부부합창단은 2005년 1월 시카고 교역자 부부 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했다. 그동안 4차례 정기연주회와 LA 방문 순회연주회, 한국방문 순회연주회, 양로원 방문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교계의 화합과 선교사역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