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선교회(대표 김수철 목사)는 We Care America로부터 무상 보조금 2천 6백불을 지원받게 된다.

거리선교회는 올해 초부터 We Care America로부터 무상보조금을 받기 위해 준비 및 신청했으며 무상보조금 지원이 확정되면 사역을 확장시키는 등 노숙자들을 위해 더 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왔다.

김수철 목사는 신청 당시 "보조금 신청이 받아들여 지면 더 많은 스태프들에게 일을 줄 수 있고, 더 좋은 프로그램과 상담 등 많은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김 목사는 이번 보조금 신청이 받아들여진데 대해 "미국 기관에서 처음으로 무상보조금을 받게 된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미국 기관의 지원을 받는 일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수철 목사는 "한국에서의 거리선교회 사역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서울역과 가까운 고양시에 주택을 임대해 센터를 새로이 마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 거리선교회는 그동안 서울역 앞에서 매일 아침 5백여명의 노숙자들에게 컵라면을 대접해 왔다. 그러나 새 센터를 마련해, 6월부터 매일 아침 국밥을 준비해 대접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3일에는 '제2회 컵라면 콘서트'를 개최,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손에 컵라면을 들고 공연장에 찾아와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

한국 거리선교회는 앞으로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사단법인이 되어 서울 뿐 아니라 전국의 노숙자들에게 무료배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수철 목사는 "미국과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역을 위해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