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끼와 복음의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뭉쳤다. 시카고에서는 드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힙합댄스 그룹으로 하나된, 이름하여 'Beatitude(팔복)'. 이들은 댄스를 통해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그리고 첫 무대로 북한에 사랑의 나무를 심자는 취지의 공연을 기획 중이다.

황폐화된 산림에 사랑의 마음으로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를 심어주자는 컨셉의 공연이다. 이는 미약하나마 평화의 마음을 확산시키자는 뜻으로 공연은 6월초로 일정이 잡혔고, 시카고교회협의회 주최로 시카고한인교회 청년부가 주관하기로 했다.

Beatitude는 향후 싱글 마더 자녀, 양로원, 고아원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모금 행사를 적극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그 동안 햄튼 요양원 구정 잔치, 청소년 찬양의 밤, 한미장로교회 한국학교 등에 초청돼 공연하면서 이름을 알려온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한편, Beatitude는 내달 10일 주사랑교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6월초에 있을 공식적인 데뷔 무대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